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드는 '의외의 감정'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제일 먼저 드는 감정이 뭔지 아세요?
'설렘'이 아니고, '두려움'이래요.
만약에 사랑하지 않아요. 별거 아니야.
그럼 뭐 그냥 그렇게 기대하는 것도 없거든요.
근데 이게 너무 소중해
이 존재가 사라지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을 갖는 거죠
제가 처음 아기를 낳았을 때의 감정이 바로 이것이었어요.
'너무 소중하고 예쁜 아기인데, 어느 순간 사라지면 어떡하지?'
밤마다 막연한 두려움이 밀려와 아기를 재우고 남몰래 눈물을 훔쳐야 했습니다.
그런데 영상에서 나온 말을 듣고 무릎을 탁! 쳤어요.
'내가 아기를 너무 사랑해서 그렇구나'
우리는 때때로 너무 행복해서 불안해지는 감정을 느낍니다.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을 키워갈 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이를 바라볼 때,
이 행복이 언젠가 깨져버릴까 봐
마음속에 불안감이 자라나죠.
그런데 어느 심리학자가 말하길
감정은 컨베이어 벨트처럼 차례로 오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여러 가지 상반된 감정이 섞여 있는 채로 다가온다고 하더군요.
예를 들어, 자녀에 대한 사랑은 불안과 함께 찾아오고,
새로운 인연에 대한 설렘은 두려움과 함께 찾아오며,
누군가를 잃은 슬픔은 안도감과 함께 찾아오기도 한다고요.
이걸 '양가감정'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그러니, 내 안의 슬픔, 좌절, 우울, 불안의 감정들을 '이상하다'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대요.
우리는 기계가 아니라 인간이라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 게 당연하다고요.
그래서 앞으로 불안한 감정이 찾아올 때마다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1. '불안함'은 나쁜 감정이 아니다
2. 불안할수록 소중한 것이니 사랑한다고 표현한다
3. 행복한 일이 계속 일어난다면 '나는 충분히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4. 지금의 행복을 온전히 누리고 힘들 때 이 마음으로 이겨내자는 마음을 가진다
5. 계속되는 행복이 없다면, 계속되는 불행도 없다고 생각한다
불안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삶의 태도가 달라집니다.
이 세상에 불안한 감정을 겪지 않은 사람은 없어요.
오히려 불안감을 느끼지 않는 삶이 더 위태롭죠.
불안은 삶의 기본값이며,
불안할수록 사람은 대안을 찾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새로운 세상이 눈앞에 펼쳐질 거예요.
좋은 감정은 지속하고 불편한 감정은 흘려보내는 방벙 [감정의 이해]
출처 - 책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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