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두면 돈 된다" 요즘 찐부자들이 사모으는 것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내린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국에서도 금리가 인하될지 모른다는 기대감에 예적금, 주식, 부동산, 채권, 암호화폐 등
주요 자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은행은 예적금 막차를 타려는 사람들로 몰렸고,
전문가들은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할 적기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금리는 '돈을 빌려주는 대가 또는 이자율'이다.
시중에 돈이 늘어나고 줄어드는 속도를 조절하며, 돈에 관한 모든 것이 얽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워런 버핏이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은 것도 '금리'다.
버핏은 금리가 마치 중력처럼 모든 자산에 항상 작용한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 국장, IMF, OECD 등 국제금융 최전선에서 활약한 조원경 UNIST 교수는
금리를 알아야 돈의 큰 흐름이 보인다고 말한다.
급등하고 금리를 활용해 금리로 시장 흐름을 읽어내고,
자산을 지키고 불리는 방법을 알아보자.
1. 금리 인하는 집값 상승에 호재일까?
흔히 금리가 인하되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금리 인하가 지속되고 금리가 바닥에 가까워지면 투자자들은 부동산으로 눈을 돌린다.
부동산 투자 수익률이 은행 이자율보다 높다고 판단해서다.
자본이 부동산으로 몰리기 시작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다.
낮아진 대출 금리로 돈을 빌리는 규모도 증가한다.
시중에 풀린 막대한 유동성이 자산시장으로 흘러들어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킨다.
금리 인하는 대출을 받아 원리금을 상환 중인 가구나 향후 대출을 받으려는 가구,
신축 주택 공급을 계획하는 건설사에 희소식이다.
그러나 전세 가구에는 희소식이 아닐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낮아지면 전세가가 오른다.
금리 인하로 집주인의 이자 수익이 떨어지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게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금리는 주택 가격뿐만 아니라,
전세를 살지 월세를 살지 선택할 때에도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2. 채권 투자에 유리한 시기는?
2022년 말 레고랜드 사태로 금융시장이 불안했다.
강원도가 레고랜드 사업에 대한 지급보증을 거절하면서 채권시장이 얼어붙은 것이다.
이때 장기채권을 매입한 사람들은 시장 금리가 하락하자 상당한 이익을 얻었다.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채권은 원금과 이자를 받는 약속 증서로 시장에 유통되면 시장가가 형성된다.
주식처럼 가격이 오르락내리락한다는 의미다.
시중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내려가고,
시중금리가 떨어지면 채권 가격이 오른다.
금리와 채권이 반대로 작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중금리가 인상되면 기존 채권은 가치가 낮아진다.
신규 채권은 높아진 시중금리를 반영해서 더 많은 이자를 주니 기존 채권을 살 이유가 없어진다.
반대로 시중금리가 인하되면 기존 채권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레고랜드 사태 때 장기채권을 구입한 사람들이 큰 이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다.
채권 투자 방식은 개별 채권, 채권형 펀드,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하다.
개별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할 수 있지만,
주로 거래소 밖에서 장외 매매로 거래되며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비싸다.
ETF와 펀드는 여러 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하기 때문에 분산투자 효과로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실시간 매수와 매도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불확실성을 낮추고 싶다면,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하다는 뉴스가 들려올 때 적합한 채권을 선택해 투자하는 것이 좋다.
3. 금리가 떨어지면 어떤 주식에 투자해야 할까?
금리가 높아지면 기업의 이자 부감이 증가한다.
고금리 부담을 버티지 못하고 기업이 늘어나고 현재 가치도 줄어들어 주가가 상승하기 어렵게 된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기업의 이자 부담은 줄어들고 기대 이익을 증가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금리와 주식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금리 변동에 따른 주식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고금리 상황에서는 성장주에 대한 기대나 투자 심리가 줄어든다.
따라서 꾸준히 이익을 내고 배당을 주는 가치주에 투자해야 한다.
소비재, 은행, 통신, 건설 , 유통 등이 대표적이다.
저금리 상황에서는 성장주가 매력적인 투자처다.
성장주는 미래의 성장이 기대되는 주식으로 IT, 바이오, 이차전지, 전기차 섹터 등이 대표적이다.
성장주는 너무 오래 보유하면 순식간에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지켜보다가 성장 패턴이 무너지기 전에 매도해야 한다.
금리는 자본주의의 기본이다.
금리가 작용하는 매커니즘을 알면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불릴 수 있다.
흔들리는 부의 공식과 금리의 황금 비밀 [모두의 금리]
출처 - 책식주의
'지식플러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등 시기 때 무조건 ' 이 습관'은 만들어야 합니다 (2) | 2024.12.16 |
---|---|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드는 '의외의 감정' (1) | 2024.12.05 |
처음 보는 사이에 '이런 질문' 하면 호감도 확 높아진다 (3) | 2024.12.03 |
아이가 독서에 흥미를 잃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 (3) | 2024.11.27 |
"우울증 걸린 아빠를 위해 일곱 살 아이가 쓴 일기" (1) | 2024.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