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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광양] 삼대 광양불고기&광양매화축제_여행 이야기!

by 지에스플러스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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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덧 벌써 4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몇일전과는 너무도 다른 기온차와 햇살이 어색 하면서도 너무 반갑기도 하네요.ㅎ

 

역시 사계절 중 봄이 최고인 것 같아요! 조금 짧아서 아쉽지만요 ㅠ

 

저는 얼마전 전라남도 광양을 다녀왔는데요~

 

광양 불고기로도 유명하고, 봄이면 매화축제로도 유명하다고 해서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지금부터 광양 여행 이야기 시작해볼게요!

 

 

 

 

사실, 광양에 하루 전날 도착은 했지만 너무 늦은 시간에 도착을 했기 때문에

바로 폭풍 취침을 마치고 눈뜨자 마자 쏜살같이 달려온 불고기 맛집 입니다.

 

'삼대 광양불고기'라는 곳인데요.

 

정말 유명한 맛집 이긴 한가봐요. 웨이팅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건물 바로 옆에 웨이팅 장소가 따로 마련이 되있었어요.

 

저희도 물론 예외없이 웨이팅을 했습니다.

 

 

 

 

바로 옆 건물 1층에 마련된 대기실 입니다.

 

들어가보면 카페같은 분위기에 넓직한 대기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서,

힘들게 기다리지 않아도 된답니다!

 

 

 

 

'삼대 광양불고기' 메뉴 입니다.

 

메뉴는 요란하지 않아요~ 불고기 맛집답게 불고기는 한우/호주산 두 종류로 나뉘어져 있구요~

갈비살이 따로 메뉴에 있네요.

 

저희는 광양불고기(한우)로 주문을 했습니다.

 

당연히 공기밥은 옵션입니다! ㅎ

 

 

 

 

기본 상차림 입니다.

 

파절이, 동치미, 파김치, 쌈무, 쌈장 등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찬들이 많이 나옵니다.

 

 

 

 

저희가 주문한 한우 광양불고기 입니다.

4인분이라 그런지 꽤나 푸짐하게 담겨왔네요! ㅎㅎ

 

다 먹을 수 있겠죠? ㅎㅎ

 

 

 

 

불판위에 올리면 쉴새없이 뒤적거리면서 구워줘야 해요!

 

안그러면 고기가 금방 타버릴 수 있거든요!

 

잠깐의 노동으로 빨리 먹을 수 있는 불고기 정말 맘에 드네요! ㅎㅎ

 

 

 

 

 

이렇게 요란스럽게 구워줘야~타지 않고 맛있게 구울 수 있다는거!

 

쉴 틈없이 열심히 구워봅니다! ㅎㅎ

 

 

 

 

상추 하나 펴서, 밥도 올리고 고기 한점 올려서 파절이 곁들여 한 쌈 먹어보았습니다.

 

와..이게 왠걸.. 이건 진짜 말도 안되는 맛이예요!

 

저 정말 태어나서 이렇게 맛있는 불고기를 처음 먹어봤어요!

 

입 안을 휘감는 불고기의 감칠맛이 제가 경험해 보지 못한 맛이예요! ㅎㅎ

 

보통 불고기는 몇 점 먹으면 금방 질려서, 몇 입 못 먹겠던데..

이 불고기는 정말 밥한공기 다 비울때까지도 끝도 없이 들어 가더라구요~ ㅎㅎ

 

결국에 2인분 더 추가하고, 뜨끈한 누룽지까지 시킨 후에 또 폭풍 흡입을 했답니다.

 

와, 정말 손님이 괜히 많은게 아니었어요! 

찐맛집! 인정합니다!

 

 

 

 

고기를 먹은 후 김치국을 하나 시켜보았는데, 불판을 빼고 숯불위에 냄비채로 올려 주시더라구요~

 

여기에 구운 불고기를 몇점, 고추나 마늘을 취향껏 넣고

밥까지 같이 넣은 후 끓이면 어마어마 하게 맛있다는 직원분의 말씀에 따라 그대로 제조 해보았습니다.

 

칼칼하고 깔끔한 맛이 후식으로 먹기에 너무 좋았답니다.

 

배가 부른데도 자꾸자꾸 들어가는 마법같은 김치국 이었어요!

 

밥을 넣고 같이 끓이는게 왠지 신의 한 수 같네요!ㅎ

 

 

이제 배도 든든하게 채웠으니, 매화꽃을 구경하러 가볼까나요~

 

 

 

 

사실, 제가 방문한 날이 광양매화축제 마지막 날이어서

인파가 어마어마 하지 않을까 좀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우려와는 다르게 주차공간도 널널하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없었어요!

 

눈치게임 성공인 것인가!

 

야무지게 넓은 자리에 주차도 완벽하게 하고, 셔틀버스를 타러 이동해봅니다.

 

 

 

 

'광양매화축제' 셔틀버스를 타러 가는 길입니다.

 

가는길에 환장할 만한 푸드트럭이 쭈~욱 늘어서 있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어떻게 그냥 지나가겠습니까! 방금 불고기를 배터지게 먹고 왔으니

너무 헤비한건 힘들것 같아서, 아주아주 간단하게...

 

 

 

 

소박하게 번데기 한 컵 사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이 진정한 서민의 삶과 행복아닌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불고기는 참으로 너무나 비쌌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뻔데기가 어울려!! ㅋㅋㅋ >ㅁ< (갑자기 미친듯..;;;;;;ㅋㅋㅋ)

 

오랜만에 번데기를 먹으닌깐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입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도 좋고, 찐~한 국물이 아주그냥 ㅋㅋ

 

친구는 정말 품위있고 교양있게 번데기 국물을 커피 마시듯 마시더군요.

 

뭐 번데기는 몇 개 주는척 하더니, 국물은 양보안하고 원샷 때리던데..

 

역시..배운녀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번데기도 사먹고, 하하호호 떠들면서 셔틀버스 정류장 근처에 거의 도착을 했는데

 

'리버마켓' 이라고 해서 아기자기한 플리마켓이 열려 있었어요!

 

돈은 없지만, 또 이런거 구경하는거 느므느므 좋아하그등요.

 

 

 

 

직접 만든 빵이나 쿠키, 비누, 방향제, 옷이랑 악세사리 등

 

불고기 사먹어서 돈 없는 사람 서럽게 예쁜거 참 많이 파시더라구요! ㅠㅠ

 

눈으로만 잔뜩 담아갑니다요 ㅠㅠㅜ

 

 

 

 

짜잔, 요기서 셔틀버스를 타게 되는데요~

 

생각보다 줄도 금방 줄어들고, 버스가 진짜 쉴 틈 없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솔직히 뭐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버스타고 10분도 안가서 바로 축제행사장에 내렸던 것 같아요.

 

 

 

 

셔틀버스에서 하차를 하면 '광양매화축제'장에 들어갈 수 있는 표를 사야하는데요.

 

입장권은 (일반)1인당 5,000원 입니다.

 

근데 뭐 비싸다, 굳이 입장료를 받아야 하나?라고 생각 하실수도 있는데

사실, 요 입장권은 행사장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라고 보시면 되요!

 

한 마디로 5천원짜리 지역 상품권으로 교환 한거라고 보면 된답니다.

 

축제장에 들어가서 이 상품권으로 간식이든, 음료든 원하는 걸 사먹거나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손해보는 거라고 생각이 들진 않았어요!

 

 

 

 

날씨가 막 화장하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가파른 길이 은근히 덥고 숨차고 힘들었어요 ㅠㅠㅜ

 

그래도 예쁘게 피어있는 매화꽃을 위로 삼아 열심히 걸어 올라가봅니다.

 

올라 가다가 숨이 차오르면 멈춰서 매화꽃 사진 찍기!

 

요 사진은 제가 찍어놓고도 너무너무 맘에 들어한 사진이랍니다! >ㅁ< (자랑중 ㅋㅋ)

 

 

 

 

가파른 길을 올라가다 보니, 이제 다 왔구나! 싶었는데?

 

저~멀리 가파른길이 한~~참 남았더라구요?ㅋㅋ

진짜 꽃이고 뭐고 잠깐 멘탈이 훅 나가버렸답니다.

 

 

 

 

잠시 쉬어갈 겸, 돌탑들이 쌓여 있는걸 보고는 저도 조심스럽게 돌탑을 쌓고

 

누가 들을까 아무도 모르게 조심스럽게 제 소원을 빌어보았답니다.

 

 

 

 

하... 하여튼 산통깨는 이 X라이 친구녀석...

 

저 위에다가 덩그러니 돌을 쌓아놓고 소원을 빌었다죠.

 

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소원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ㅋㅋ 꼭 이루어지길 바랄게 ㅋㅋㅋㅋㅋ

 

 

 

 

간만에 너무 걸어서 힘이든 저와 제 나이먹은 친구들은 시원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기로 결정!!

 

아까 입장권 구매하면서 받았던 상품권으로 매실 아이스크림을 사먹었어요!

 

매실 아이스크림이라고 해서 뭔가 좀 꺼림직 했는데,

막상 맛보닌깐 그냥 플레인요거트 같은 맛?

 

ㅎㅎ 맛은 일단 합격입니다!

 

 

 

 

뭐 마구마구 찍다보니 같은 사진도 수십장이고,

 

이때 아니면 또 내년에 봐야하는 꽃이라 아쉬운 마음에 셔터를 엄청 눌러댔던것 같아요 ㅎㅎ

 

 

 

 

계속 걷다보면 대나무숲 길도 보여요.

 

끝이 없는 오르막 이지만, 저희는 목적지가 있었기 때문에 꾹꾹 참고 걸었어요!

 

 

 

 

ㅎㅎㅎㅎ 그 목적지는 바로 여기!!

 

금강산도 식후경! 한참을 걸었더니, 또 금새 출출해 진거 있죠!

 

해물파전이랑 매실치킨을 간단(?)하게 맛만 보려구요! ㅎ

 

 

 

 

바깥쪽 자리가 뷰는 굉장히 좋은 VIP석 같은데,

 

갑자기 비가 오려는지 날씨가 어둑어둑 해지면서 바람도 많이 부는 바람에

아쉽지만 실내에서 먹기로 했어요 ㅠ

 

참고로 주문한 음식은 선불이며, 메뉴가 준비되면 이모님이 크~~게 음식 가져가라고 소리쳐 주십니다!

 

진동벨말고, 이모벨이예요 ㅋㅋㅋㅋㅋㅋ 후다닥 가서 식기전에 가져와야 합니다!

 

 

 

 

역시 뭐든 밖에서 먹어야 맛있나 봐요! ㅎ

 

배가 많이 고프지도 않았는데, 참 열심히도 먹었던 것 같아요.

 

근데 파전에 들어있던 오징어가 살짝 덜 익혀 나와서 좀 속상했어요 ㅠ

오징어 좋아해서 오징어만 골라 먹으려던 저에게, 벌을 주신걸까요 ㅎㅎㅎ

 

.

.

 

아무튼 이번 광양 여행은 이렇게 광양 불고기와 광양매화축제를 끝으로 마무리를 짓게 됩니다!

 

꽃놀이를 자주 간적은 없지만, 매화축제는 또 처음인지라

저한테는 굉장히 설레이고 인상 깊었던 축제가 아니었나 싶어요!

 

내년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체력을 좀 더 겸비해서 오는걸로 ㅎㅎㅎ (다리가 후달달달;;)

 

지금은 벚꽃시즌이 한창이네요!

 

여러분들도 따뜻하고 예쁜 봄 잔뜩 만끽하시길 바라며!

 

다음 여행 이야기로 다시 만나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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