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 내는 아이, 화내는 엄마
" 아이들 중에는 주변 환경에 민감하고 예민하여 짜증을 쉽게 내는 기질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자신의 뜻대로 안되는 상황이 생기면 짜증을 부리다가 끝내 울고 떼를 쓸 때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좋게 타일러도 보고 인내심을 갖던 엄마도 육아에 지치고 힘이 드는 날에는 화가 치밀어
과히게 화를 내고 악을 쓰는 감정 기복이 심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하지만, 비슷한 일정한 자극에 대해 부모가 자신의 상태에 따라 일관성이 없고 아이의 행동에 대한
반응이 달라진다면 아이는 당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감정 기복이 심한 부모가 감정을 강하게 폭발시키면 예민한 아이들은 격렬한 반응을 보이고,
겁이 많은 아이들은 심하게 불안한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양육에 있어 일관성 있는 반응과 태도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이의 행동에 대한 부모의 피드백이 시시각각 달라진다면 아이는 판단의 가이드라인을
갖기 어렵고, 부모의 반응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늘 눈치를 보며 불안해합니다.
아이를 훈육할 때는 최대한 화를 내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가 감정이 격해질 때는 당황하지 말고 한 걸음 물러나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아이를 진정시킬 방법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물론 화가 났을 때 부모가 느끼는 스트레스도 상당하겠지만 부모의 격한 감정 상태에서
아이를 훈육하는 것은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심한 말과 과한 체벌을 하기 쉽기 때문에 본래의 훈육의 목적보다
부모에 대한 두려움과 반항심만 키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기 힘든 부모는 자신의 감정 상태를
늘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화가 났을 때 자신도 모르게 화를 폭발하고 아이에게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는 상황이야말로
가장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모들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자기 스스로를 잘 관리하는 것입니다.
무계획이고 충동적으로 일을 진행하는 것을 피하고 될 수 있으면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매일매일의 일을 아침마다 정리하며 우선순위를 정해 실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화가 났을 때에는 우선 자신의 화가 오르고 있다는 걸 깨닫는 게 필요합니다.
이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생각해 놓고 집안 곳곳에 붙여 놓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심호흡하기, 속으로 숫자를 세기, 밖에 나가 감정을 가라앉히고 들어오기,
차를 한 잔 마시기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을 생각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다가 인내의 한계에 도달했다고 판단되었을 때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청하는 갓이 좋습니다.
고집이 센 아이들은 원칙 없는 부모의 반응에 분노감을 느끼고,
예민한 아이들은 부모가 감정을 강하게 촉발시키면 격렬한 반응을 보여 부모의 반응을 더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아이와 부모가 서로 흥분한 상태에서는 잠시 떨어져 감정을 다스린 후 대화하는 지혜가 더욱 필요합니다.
부모가 먼저 자신의 감정을 진정시켜야 비로소 아이의 감정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연세누리 정신건강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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