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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강릉/속초] 안목 해변, 겨울 바다 여행_1편

by 지에스플러스 202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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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여행을 다녀온지 대략 한달정도 된 것 같은데, 너무 늦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ㅎ

 

벌써 작년 크리스마스 여행이 되어버렸네요 ㅠ

이번에는 1박2일 강원도 급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이번 여행도 1도 계획 없이 눈뜨고, 씻고, 옷입고

그냥 바로 출발;;;;;

 

느지막히 출발을 했기 때문에, 일단 휴게소에 들려서 아점을 먹기로 했습니다.

 

안산휴게소 고고고

 

 

 

 

휴게소 안에 인 더 비엣이 있더라구요?

날도 쌀쌀하고 국물도 좀 당기는 찰나에 쌀국수를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근데 정말 국물 맛은 끝내줬는데, 면발이 진짜 아쉽더라구요 ㅠㅜ

면발이 국물맛을 못 따라가네요 ㅠㅠ

 

아무튼 뭐 후다닥 대충 배 채웠으닌깐 다시 출발을 해봅니다!

 

주말이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연휴리기도 해서 차가 엄청 많을것같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이동하는 차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4시간 남짓 달려온 목적지는 바로 강릉 '안목 해수욕장' 입니다.

 

해변 입구부터 차도 많이 밀리고, 사람들도 많이 보이기 시작해서

굉장히 멋진 곳일거라는 기대를 하면서 주차를 했는데

정말 기대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출렁거리는 파도와 눈앞에 펼쳐진 모래사장이 정말 한 폭의 그림 같았어요!

 

요 근래 여행은 거의 바다만 보러 다녔던 것 같은데,이렇게 예쁜 바다를 이제야 발견했다니!

 

날씨가 너무너무 춥고, 바다바람이 제 귓방맹이를 사정없이 갈기고 있었지만

더 많이 눈에 담고, 더 많이 사진에 담아 오고 싶어서 열심히 셔터를 눌러댔답니다.

 

해가 질 무렵이라서 노을 지는 바다를 보러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기도 했답니다!

 

엄청 크지는 않지만 아담하고, 느낌 있는 안목 해변이었습니다.

 

파도 소리 들으면서 모래사장 쪽으로 걸어가고 있는데,무슨 행사를 하는 건지 천막들이 알콩달콩 붙어있는 게 보이더라구여~

 

궁금한 건 또 못 참으닌깐 잽싸게 달려가 봤습니다.

 

 

 

 

플리마켓 같은 걸까? 하고 달려갔는데

캔들이나 방향제, 액자, 인형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부스 였어요!

 

어린이 친구들도 많이 보였고, 사이좋은 커플들이 오붓하게 체험을 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열심히 눈으로 체험하고 왔습니다!ㅎ

 

크리스마스인테 캐럴이 또 빠지면 섭하죠~

 

날씨가 정말 엄청 추웠는데 기타를 열심히 치시면서 한껏 분위기를 돋구어 주셨던 가수분님!

덕분에 제귀는 따뜻했답니다!

 

 

 

 

안목 해변 맞은편 쪽으로는 예쁜 카페와, 횟집 그리고 밥집 등이 꽤 많이 보였어요.

이 근처에 숙소를 잡을 예정이닌깐 어디가 맛집일까 기대를 하면서 쭉 둘러보았습니다.

 

사실 점심때 먹은 쌀국수를 양껏 먹은게 아니어서, 배가 막 고파지고 있던 터라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식당들을 스캔하고 있었습니다. ㅋㅋ

 

이 곳 안목 해변은 커피거리로도 유명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건지 카페들이 굉장히 많이 보였어요!

 

커피도 좋지만, 일단 지금은 커피보단 밥이 우선이라 >ㅁ< ㅋㅋ

 

어두워지닌깐 하나둘씩 조형물들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와우

 

이제야 크리스마스 같구만요!

 

 

 

 

어두워진 안목 해변은 또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내더라구요!

반짝이는 조명들을 보닌깐, 갑자기 엄청 설레이더라구요 ㅎㅎ

 

급으로 숙소 잡는 데까지 성공한 저와 제 친구는 숙소 바로 옆에 있는 횟집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바다를 코앞에 두고, 회를 안 먹는 그런 바보같은 짓을 절대 할 수 없었기에

다른 메뉴는 1도 생각하지 않고 바로 횟집으로 왔습니다.

 

 

 

 

오늘 초이스한 횟집은 바로 강릉 '머구리 횟집'입니다!

 

널찍한 홀이 마련되어 있었고, 2층부터 4층까지 전부 횟집으로 이용되고 있답니다.

 

 

 

 

바로 메뉴판 정독 들어갑니다!

 

머구리라는 상호가 굉장히 특이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서 어떤 뜻인지 궁금했었는데

메뉴판 첫 장에 설명이 나와있더라구요.

 

머구리는 재래식 잠수사를 일컫는 우리나라의 고유 언어라고 하네요!

'개구리'의 옛말이 머구리 였다고도 해요.

 

저랑 친구는 자연산 스페셜 小 자를 주문했습니다.

친구는 사실 회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횟집으로 밥을 먹으러 온게 좀 미안하긴 했는데...

 

친구는 매운탕이랑 스끼먹으면 되닌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인 메뉴가 나오기전 상다리 뿌러지게 한상이 차려졌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다녔던 횟집들도 스끼다시 종류는 굉장히 많이 나오긴 했지만음식맛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곳이 대부분이었는데..

 

여기는 스끼도 너무 맛있네요 ㅠㅠ (감동 ㅠㅠ)

 

조금씩 허기진 속을 달래 갈 때쯤 드디어!자연산 스페셜 회가 나왔습니다!

 

 

 

 

아우, 사진 보닌깐 또 침이 막 고이네요 ㅎㅎ

 

서빙하시는 이모님이 친절하시게도 어떤 종류의 회들이 나왔는지 설명을 해주시는데,

회를 보고 이미 이성을 잃어버린 저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어요.

 

아무튼 전부 다 맛있었으닌깐 멸치가 나왔어도 상관없었습니다!

 

회를 많이 못 먹는 제 친구도 오늘따라 주먹만한 쌈을 싸먹으면서 굉장히 맛있게 먹더라구요~

 

식감도 너무 좋고, 두께도 크기도 정말 저한테는 안성맞춤 이었답니다.

 

이제 매운탕으로 마무리 할 차례!

 

 

 

 

칼칼하고 진한 매운탕 국물이 저절로 밥을 찾게 만들더라구요.ㅎ

배는 부른데, 밥은 땡기고

공깃밥은 하나만 시켜서 친구랑 사이좋게 나눠 먹었습니다.

 

국물이 진짜 진국이었어요!

 

이렇게 든든하게 굶주린 배를 빵빵하게 채우고,

강릉에서의 첫 번째 하루는 마무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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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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