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마음 멍들게 하는 부모 유형 4가지
지금부터 2가지 상황을 보여드릴 테니 아이를 키우고 있다면 이런상황에서
평소 자신이 어떤 말과 행동을 했는지
떠올려 보세요.
상황 A | 상황 B |
갑자기 아들이 2년 넘게 잘 다니던 수학 학원을 그만두겠다고 떼를 쓴다. 급기야 왜 자기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냐며 화내는 지경에 이른다. |
학교에서 돌아온 딸이 같은 반 친구 생일 파티에 초대받지 못했다면 울먹인다. |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 주로 자신과 가장 가까운 엄마에게 던져버립니다.
미국 심리학자 존 가트맨은 아이를 양육하는 엄마는 자신의 초감정에 대해 잘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초감정'은 자신과 타인이 경험하는 감정에 대한 감정을 말합니다.
가치관, 신념, 태도, 생각 및 느낌을 총망하하죠.
그래서 똑같은 자녀의 감정이라도 부모마다 느끼는 초감정은 다를 수 있습니다.
엄마가 자신의 초감정을 이해하면,
양육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신의 반응이나 행동을 조절하기가 한층 수월해집니다.
존 가트맨은 자녀의 강한 감정에 대한 부모의 반응을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부모의 초감정을 다음 4가지로 분류했습니다.
축소전환형 | 억압형 |
방임형 | 감정코치형 |
다시 앞서 말씀드렸던 2가지 상황을 떠올려볼까요?
자신이 이 4가지 유형 중 어떤 부모에 속하는지 확인해보세요.
축소전환형 부모는 아이의 부정적인 감정을 직면하면
마음이 불편해 최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빨리 좋은 감정으로 전환하려고 합니다.
* 축소전화형 부모의 반응 예시 *
상황 A | 상황 B |
"야! 별것도 아닌 일로 화내는거 아니야. 그나저나 점심은 뭘 먹고 싶니? |
"생일파티가 무슨 대수라고 이렇게 울어. 놀이터가서 놀까? 아니면 너 좋아하는 게임 할래?" |
억압형 부모는 축소전환형과 비슷하지만, 훨씬 더 부정적으로 반응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은 억제하고 자제해야 한다고 믿는 것이죠.
* 억압형 부모의 반응 예시 *
상황 A | 상황 B |
"뭘 잘했다고 소리를 질러? 도대체 어디서 배운 버르장머리야. 한 번만 더 소리 지르면 쫓겨날 줄 알아!" |
"울지 마! 생일 파티 초대 못 받을 수도 있지, 그게 그렇게 질질 짤 일이야? 평소에 친구랑 어떻게 지냈길레 초대도 못받아?" |
방임형 부모는 말 그대로 아이의 감정을 방임합니다.
아이의 모든 감정을 받아주긴 하지만 화가 날때, 슬플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죠.
* 방임형 부모의 반응 예시 *
상황 A | 상황 B |
'괜찮아, 화낼 수도 있지. 크면서 철들겠지, 뭐." |
"그래, 울고 싶으면 울어야지. 마음껏 울어. 울면 나아질 거야." |
감정코치형 부모는 아이의 모든 감정은 수용해주되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도록 지도합니다.
또한 옳고 그른 행동에 대한 명확한 한계를 설정해주면 무엇보다 아이의 감정을 잘 들어주고 공감하죠.
* 감정코치형 부모의 반응 예시 *
상황 A | 상황 B |
"네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어서 화가 났구나. 누구라도 그 상황이라면 화가 나는 게 당연해." |
"많이 속상한가 보네. 우는 걸 보니 엄마도 마음이 아파. 어떻게 하면 기분이 좀 나아질까?" |
부모와 자녀는 얼굴 생김새만 닮는 게 아니라 마음 생김새도 닮아갑니다.
부모와의 관계를 통해서 아이는 감정을 다루는 방식을 터득하죠.
아이의 감정은 아이의 몫입니다.
우리는 각자의 감정을 책임지는 방법을 배워야만 합니다.
그리고 부모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책임질 수 있도록 가르쳐줘야 하죠.
따라서 부모는 자신의 감정을 축소하고 억압하고 방임해서는 안 됩니다.
감정을 있는 그대로 직면하고 받아들이며 제때 적절히 처리해야 합니다.
언제나 엄마의 감정을 돌보는 것이 먼저라는 걸 잊지 마세요.
<엄마가 되고 내면아이를 만났다>바탕으로 제작한 콘텐츠입니다.
출처 - 카시오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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