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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수] 해상케이블카&여수딸기모찌_여수 여행 이야기(1편)

by 지에스플러스 202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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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으름병이 도졌는지, 이번 여행도 다녀온지 거의 한달 쯤 된거 같은데 이제야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약 한달전,

또 아무런 계획없이 무작정 여수 앞바다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이상하게 저는 여행 첫날에 꼭 비가 오더라구요,,

이 날도 어김없이 비가 내렸답니다. ㅠ

 

 

 

 

4시간 좀 넘게 달려서 여수에 도착을 하게되었습니다..

 

달리는 차안에서 찍은 사진이라 사진이좀 낳이 흔들린 점 양해부탁드려용 ^ㅡ^*

 

저 멀리 케이블카가 보였습니다.

밤이 되면 저렇게 불이 켜지나봐요!

바다위 케이블카라니!

너무너무 예쁜 야경이었답니다.

(저도 내일 저 케이블카를 탑승해 볼 예정입니닷.ㅎ)

 

 

 

 

 

 

내리는 비를 뚫고 '여수 돌산대교'를 지나가는 중입니다.

 

하필 이날,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는데

알고보니, 강풍주의보가.....ㅠㅠ

 

창문 한번 잘못 열었다가 차랑 같이 홀라당 날아갈뻔했다는...ㅎㅎ

 

첫 날은 너무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급하게 숙소를 잡고 바로 휴식을 취했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제가 여수에 놀러갔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한 친구녀석이 딸기모찌?를 꼭 좀 사다달라는 부탁을 했답니다.

 

친구녀석 말론는 여수에서 딸기모찌가 굉장히 유명하기도 하고,

그만큼 웨이팅도 굉장이 길기 때문에 일찍 찾아가서 사야한다는 거예요.ㅠ

 

아..진짜 딸기모찌가 뭐길레 놀러온 나를 웨이팅까지 시키냐!! (버럭!!)

 

 

 

 

줄이 너무 길면 진짜 포기하고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일단 너무 간절하게 부탁하닌깐 어쩔 수 없이 그 유명하다는 딸기모찌집을 부랴부랴 찾아갔습니다.

 

저도 뭐 맛을 모르닌깐 궁시렁 거리면서 찾아가긴 했는데,

솔직히 어떤건지 궁금하긴 하더라구요..ㅎㅎ

 

 

 

 

친구가 부탁했던 그 모찌 맛집을 드디어 찾았습니다!!

 

'여수딸기모찌' 라는 곳인데요.

 

솔직히.. 이 근방에 모찌집 진짜 너무 많아요.. 이름도 다 여수딸기모찌 예요..

여수에서 파닌깐 여수딸기 모찌겠지..

그래도 한두개가 아닌 모찌가게 중에서도 유독 이 곳만 사람이 드글드글 하더라구요.

 

친구가 했던 말이 적중했습니다.

웨이팅이 정말 어마어마 했거든요.

 

3대째 이어온 모찌가게라니,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이렇게 인기가 있는걸까요?

 

 

 

 

 

얌전히 줄 서서 차례를 기다리다 보니, 뭐 줄이 생각보다 금방 줄어들더라구요?

친구야~ 다행인줄 알아라 ^^

 

저는 사실 맛집을 가더라도, 웨이팅을 해야되는 상황이면 좀 포기하고 나와버리는 스타일이거든요.ㅠ

오늘은 친구의 부탁이닌깐 꾹 참고 사다줘야지요~ㅎㅎ

 

 

 

 

'여수딸기모찌'의 가격표 입니다.

 

기본 6구, 기본 10구, 혼합 6구, 혼합 10구로 나뉘어져 있어요.

가격은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단 살짝 사악하다고 느껴졌어요 ㅠ

 

세트 10구 이상을 구입하면, 고양이 보냉가방에 담아 주신다고 하니

어차피 선물도 해야하닌깐 기본 10구짜리 2개를 구입했답니다!

 

 

 

 

 

정작, 내꺼는 사먹어 볼 생각도 안하고 선물할 모찌 달랑 2세트만 사서

고양이 보냉가방 인증샷만 남겨봤습니다! ㅎ

 

귀엽긴 하네요 >ㅁ<

 

어쨌든 친구녀석의 심부름은 미션완료 입니다!

 

열심히 심부름을 완료하고 나닌깐, 급 허기가 지더라구요..

모찌사려면 웨이팅을 길게 해야할 것 같아서 아침을 뒤늦게 먹기로 하고 먼저 허겁지겁 달려왔거든요. ㅠ

그래서인지 끼니때를 놓쳐버린 탓에 배가 고픈게 당연한거였어요 ㅠ

 

모찌집 주변에도 식사할 곳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점심시간이 다 되기도 했기때문에 어느 곳이든 줄들이 늘어나고 있었어요.

 

그러다 눈에 띈 어느 한 곳!

 

 

 

 

55년 전통의 '산해반점' 이었습니다.

 

여수까지 가서 왠 중화요리냐고 하실분들도 계시겠지만,

또 의외로 이런곳에서 인생 짜장이나, 인생 짬뽕을 만날수도 있잖아요?ㅎㅎ

 

이미 거리 골목골목은 식당을 찾으려는 사람들로 꽉꽉 채워지고 있었고,

저희도 잽싸게 매의 눈으로 스캔한 후 잽싸게 '산해반점'으로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저희가 앉은 후 매장 내 테이블은 모두 만석이 되었답니다.

(나이스 타이밍!!)

 

 

 

 

여수 '산해반점'의 메뉴판 입니다.

 

중화요리집 메뉴는 뭐 거의 비슷비슷 하죠~

한가지 조금 아쉬웠던 점은,

 

탕수육과 면종류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세트메뉴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코스메뉴만 있고 세트 구성은 아예 없더라구요.

 

탕수육도 정말 먹고 싶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남길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저희는 그냥 소박하게 짬뽕 2그릇만 주문했답니다.

 

 

 

 

주문한 짬뽕이 나왔습니다!

 

보기에도 칼칼해 보이고, 생각보다 굉장히 푸짐한 양에 놀랐답니다.

 

국물은 정말 깔끔하고, 어렸을 적 먹었던 짬뽕맛 이었어요!

군더더기 없이 정말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었습니다.

 

 

 

 

면발도 흡입하기 전에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이 곳 '산해반점' 짬뽕은 이상하게 면 보다는 국물이 좀 더 당기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아무튼 푸짐하게 맛있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제 의견입니다만... 사장님이나 직원분들께서 조금 더 친절하셨으면 좋겠더라구요..

보통 뭐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표정이나 말투도 너무 딱딱하고..불친절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답니다..

 

맛있는 음식에 비해 서비스가 조금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ㅠ

 

 

 

 

 

든든히 배도 채웠고, 어제 타려고 마음 먹었던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탑승하러 왔답니다.

 

두근두근, 완전 기대중!!!

(고소공포증 점점 이겨내고 있는 1인 ㅋㅋ)

 

 

 

 

우선 탑승권을 먼저 끊었습니다.

 

매표소를 가닌깐 일반 케이블카와 크리스탈 케이블카, 이렇게 두 종류로 나뉘어져 있었어요.

일반 발 밑이 막혀 있는 케이블카 이고,

크리스탈은 발 밑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히..살짝 고민은 했는데.. 에라~ 모르겠다!! 이왕 타는거 시원하게 타보자!! 싶어서

겁대가리 없이 크리스탈 케이블타로 결제를 했답니다.

 

 

 

 

탑승장 입구 모습 입니다.

 

일반 케이블카는 8인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크리스탈 케이블카는 6인까지 탑승이 가능하다고 써있습니다.

 

 

 

 

너무 두근거려요! 

 

이제 곧 제가 탈 차례가 다가오고 있거든요!

기대 반, 떨림 반

 

 

 

 

무사히 케이블카에 탑승을 완료했습니다!

 

와, 진짜 뷰가 너무너무 멋져서 한동안 바닥이 뚫려있다는 것도 잊어버리고 한참을 감상했어요.

아무생각없이 발 밑을 바라본 저와 제친구는..

 

 

 

 

순간 너무 놀래가지고, 소리지르고, 펄쩍뛰고

아주 난리가 났었답니다...ㅠㅠㅠ

 

와 생각보다 너무 아찔하더라구요.

괜히 투명한걸 타가지고, 진짜 너무너무 후회했어요 ㅠㅠ

 

도착할때 까지 발밑은 보지 않는걸로....ㅠ

 

 

 

 

 

 

케이블타 안에서 찍어본 영상입니다.

 

흐흑, 날씨가 조금 흐려서 아쉽긴 했지만 정말 너무 갬성넘치는 여수 앞바다 모습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본 바다중에서는 작고, 아담하고 귀여운 편에 속하는 느낌이었어요.ㅎ

 

 

 

 

반대편 탑승장에 점점 가까워 지고 있어요!

 

여수 바다는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참 예쁘네요!

 

 

 

 

오동도가 저 멀리 보입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오동잎을 닮았다 하여 오동도라고 불린다고 하는데요.

섬 전체에 동백나무가 빼곡하여 동백섬으로도 유명한 여수의 상징이랍니다.

오동도에 서식하는 동백은 말 그대로 동백(彤柏)으로 온 섬을 붉게 물들인다고 하네요.

 

저는 코앞에 오동도를 두고 가보지는 않았지만,

겨울부터 봄까지 30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발그레한 볼을 붉히고 있다고 하네요.

2011년 여수시는 오동도 산책로에 깔려 있던 기존 콘크리트 구조물을 모두 걷어내고

인공 황톳길로 이루어진 웰빌 트레킹 코스를 조정했다고 합니다.

 

근처까지만 이라도 살짝 걸어가볼껄...뒤늦은 후회가 듭니다..ㅠ

 

 

 

 

다시 출발지로 돌아가려고 탄 케이블카에서 본 '여수포차거리' 입니다.

 

밤에는 불빛이 많아서 완전 운치있어 보였는데, 낮에 보닌깐 솔직히 별 감흥이 없네요 ㅎㅎ

 

이렇게 발 밑이 뻥!뚫린 케이블카 까지 짜릿하게 즐겨보았답니다.

여수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해상케이블카나, 오동도는 꼭 가보셨으면 좋겠어요!

 

 

 

 

자~ 여수 여행 이야기 1편은 여기까지!!

곧 2편으로 나머지 썰을 풀게요!

 

다시 만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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