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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발견,

여름철 배탈, 설사 이렇게 대처하세요!

by 지에스플러스 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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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배탈, 설사 이렇게 대처하세요!


 

 

여름철, 배탈 설사 환자가 제일 많은 계절

 

직업 별로 계절이 다가오고 지나가는 것을 느끼는 부분이 다를 수 있을 텐데요.

 

약국에서는, 특히 소아과 처방을 주로 받는 곳에서는 감기와 장염이 그 기준졈이 될 때가 많습니다.

 

감기 환자가 많아지는데 찬바람이 불면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것이고,

날이 따뜻해지면 겨울에서 좀으로 넘어가는 것이죠.

 

감기 환자보다 배탈 환자가 많아진다면 여름이 한창임을 느끼게 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하는 내용을 보더라도 장염 환자는 7월, 8월, 6월 순(2022년 기준)으로 발생 빈도가

높았다고 하네요.

 

그런데 왜 여름철이 되면 장염 환자가 늘어날까요?

 

 

 

 

배탈이 나는 이유와 대처 방법

 

장염설사를 위주로 해서 복통이나 발열들이 수반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불편한 증상은 설사라고 볼 수 있겠죠.

 

설사는 소장과 대장에서 흡수되는 수분보다 배출되는 수분이 많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설사는 증상이 나타난 지 2주 미만인 급성 설사와 4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설사로 나눠집니다.

 

여름철 배탈 환자는 주로 급성 설사라고 보면 됩니다.

 

급성 설사 90%는 감염성 설사로, 대게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설사 횟수가 너무 잦거나 복통 등이 수반된다면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지요.

 

이런 설사가 발생하는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나눠 볼 수 있어요.

 

첫째 염증성 설사, 둘째 비 염증성 설사입니다.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염증성 설사

 

염증성 설사는 말 그대로 소장 하부나 대장 점막에 염증이 유발돼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통 감염성,

기저질환 등이 원인이 됩니다.

 

감염성 상태는 살모넬라나 대장균과 같은 일부 유해한 박테리아나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

기생충 등의 감염으로 유발된 것이며,

기저질환의 경우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질병으로 설사가 유발된 것입니다.

 

기저질환에 의한 경우는 만성 설사로,

여름철에 나타는 염증성 설사는 유해균 감염에 의한 설사가 대부분이라고 보면 됩니다.

 

 

 

 

감염성 설사가 발생하는 원인은 음식물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여름철은 기온과 습도가 높기 때문에 음식에 있는 균이 증식하기 매우 쉬운 환경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해산물이나 야채 등 익히지 않고 먹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도

감염성 설사가 쉽게 일어나는 이유가 되지요.

 

여름철에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며 해외여행 등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또한 감염성 설사를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감염성 설사는 어떤 특징을 보일까요?

 

 

일단 변의 상태가 점액 변이며 복통과 후중감을 유발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열이 날 수도 있지요.

 

염증이 유발되고 있기 때문에 피로감도 생깁니다.

 

감염성 설사는 예방이 제일 중요합니다. 익히지 않은 음식은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죠.

손발을 깨끗히 씻는다거나 조리 도구의 위생도 중요합니다.

 

오랫동안 방치된 음식은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고,

위생 환경이 나쁜 여행지에 방문할 때는 물도 생수 등을 사서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평상시 양질의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좋겠죠.

 

 

 

 

비염증성 설사

 

비염증성 설사는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장 점막 손상이 나타나지만 비염증성 상태를 보입니다.

 

또한 당분이 높게 함유된 음식이나 자극을 유발하는 음식 등을 복용하거나,

개인적으로 소화가 안되는 음식물을 복용 등 섭취한 음식의 종류나 형태에 따라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사의 형태는 물기가 아주 많은 형태를 보이며, 설사를 하고 나면 개운한 편입니다.

 

복통이나 발열이 유발되지는 않고 설사를 하고 나면 증상이 개선되는 양상을 보일 때가 많습니다.

 

 

 

 

설사에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설사가 나타날 때는 증상에 따라 일반의약품으로 셀프 메디케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단, 설사 횟수가 너무 잦거나 발열 등이 있을 때는 자가 치료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병원 방문을 해야 합니다.

 

 

로페라마이드

 

로페라마이드는 장 분비세포의 지나친 분비를 막고 장운동을 저하시킵니다.

이로 인해 설사가 멎지요.

 

주로 비 염증성 설사에 사용하며, 염증성 설사가 의심되는 경우 사용하지 않습니다.

 

 

차살리산 비스무스

 

차살리산 비스무스는 급성설사 치료에 효과적인 성분입니다.

 

차살리산 비스무스는 염산과 반응해 옥시염화 비스무스와 살리실산을 형성하는데,

옥시염화 비스무스는 위장관에서 흡수되지 않으면서 설사를 일으키는 세균에 대한 향균작용을 하고

살리실산은 거의 대부분 흡수돼 소장 분비를 억제합니다.

 

이런 효과로 설사와 복통을 개선합니다. 주로 복합 지사제에 들어 있어요.

 

 

니푸록사짓

 

니푸록사짓은 장내 정상세균층은 파괴하지 않으면서 설사의 주 원인균애 대한 향균작용을 나타내어

감염성 설사에 효과를 보입니다.

 

 

흡착성지사제(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

 

스멕타로 대표되는 흡착성지사제는 알루미늄 및 마그네슘의 이중실리케이트로 구성된 천연 점토입니다.

장내에서 발생한 가스, 병원성 세균, 독소, 바이러스 등을 흡착해

배설하는 효과로 복통과 설사를 치료합니다.

 

 

생약제제

 

설사, 복통에 많이 사용하는 정로환은 구아야콜 주성분으로 장내 살균 소독이 주 역할입니다.

이와 함께 황백, 황련, 진피, 감초 등이 장내 염증을 개선하고 장운동을 개선해 복통과 설사를 개선합니다.

 

 

한약제제

 

한약제제는 다른 일반의약품과 병용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비 염증성 설사의 경우 배차 차면서 설사를 한다면 이중탕을, 

갈증이 심하고 왈칵 쏟아지는 구토와 물 설사를 동반한다면 오령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염증성 설사의 경우 복통과 항문 작열감 등이 수반된다면 황금탕을,

속이 메스껍고 답답하면서 설사한다면 반하사심탕을, 메스꺼운 느낌과 복통,

팽만감이 심하고 변에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대시호탕 등을 증상에 맞춰 사용할 수 있지요.

 

 

 

 

보다 중요한 것 수분 보충

 

설사 증상이 있을 떄 가장 중요한 것은 탈수를 막는 것입니다.

 

보통은 정맥 주사용 수액을 많이 생각할 수 있지만, 경구 수액제도 충분히 효과를 발휘하죠.

 

최근엔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경구용 수액제가 출시되어 있기도 하지만,

갑자기 필요할떈 ORS(dral rehydration sait)를 만들어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ORS는 물 1L에 설탕 6티스푼에 소금 1/2티스푼을 넣는 것으로 끝입니다. 어떤 가요? 간단하죠?

 

만약 설탕을 너무 많이 넣으면 오히려 설사가 유발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설사할 땐 기억해 주세요!

 

설사는 장내에 있는 물질을 흡수하지 않고 밖으로 빠르게 제거하는 것으로,

인체 방버 기전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설사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기름진 음식, 탄산음료, 유제품 등을 피하는 등 음식 조절을 하면서 ORS를 보충한다면

특별히 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의약품을 사용해야 한다면 염증/비염증성 설사를 구분할 필요가 있어요.

 

판단이 어렵다면 약사의 조언을 받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도 기억해 두세요.

 

 

 

 

출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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