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은 '당근 이렇게'"...生으로 먹을까, 익힐까 헷갈린다면?
몸에 좋은 과일과 채소는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영양이 크게 달라진다.
보통은 생으로 먹는 게 좋지만, 열을 가하면 영양소를 더욱 끌어올리는 것들도 있다.
건강에 좋은 채소와 과일, 어떻게 먹으면 좋을지 미국 건강정보 매체 '웹엠디(WedMD)'에서 소개한 내용으로 알아본다.
마늘은 생으로
건강에 좋은 마늘에는 고혈압을 조절하고 일부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셀레늄이 풍부하다.
국이나 볶음 등 여러 음식에 넣어 먹기도 하지만,
생으로 먹거나 요리가 완성되기 직전에 더하면 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과일은 신선하게
섬유질이 풍부하고, 지방과 칼로리가 낮으며,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은 신선한 상태에서 먹는 게 좋다.
생과일 주스로 만들어 먹는 것도 다양한 영양소를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단, 주스로 만들어 먹는 경우에는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과일주스는 생과일에 들어있는 섬유질이 부족하며 첨가당이 많으니
섭취에 주의하도록 한다.
토마토 소스
진한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파스타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
신선한 토마토를 익혀 먹으면 그 안에 들어있는 리코펜 성분 효능을 높일 수 있다.
리코펜은 토마토의 붉은 색을 내는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으로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리할 떄 올리브 오일을 약간 더하면 리코펜의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당근은 익혀서
당근에는 카로티노이드라는 천연 화학물질이 들어있다.
당근이 주황색인 이유이며, 눈을 보호하고 일부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준다고 알려져 있다.
리코펜과 마찬가지로 열을 가하면 생체이용률이 높아지므로,
신선한 당근을 찌거나 살짝 구워 먹으면 효능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브로콜리는 쪄서
생브로콜리를 살짝 찌면 영양소를 대부분 파괴하지 않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물에 넣어 삶거나 기름에 볶는 것과 달리,
쪄서 먹으면 항암물질로 알려진 글루코시놀산이라는 건강한 화합물을 대부분 보존할 수 있다.
고구마는 구워서
고구마에는 섬유질, 비타민 A와 C, 칼슘,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하지만 고구마는 조리 방법에 따라 그 안에 들어있는 전분과 당의 양이 달라질 수 있다.
포만감을 주고 자연적으로 달콤한 맛을 내는 고구마를 조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껍질째 구워 먹는 것이다.
출처 -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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