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 커피 VS 식후 커피, 더 몸에 안 좋은 것은?

 

공복 커피 VS 식후 커피, 더 몸에 안 좋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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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침에 커피를 꼭 마셔야 한다

VS

나는 식후 커피로 꼭 소화를 시켜야한다

 

여러분은 어떨 때 커피를 마시는 것을 선호하시나요?

 

오늘은 커피 섭취 시간에 따른 효과와 부작용을 알아보겠습니다.

 

 

 

 

공복 커피는 보통 아침잠이 많은 분들이나 아침 출근길, 일하기 전 피로를 풀기 위해 먼저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공복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게 되면 커피의 카페인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지방 산화를 증가시켜 체지방 연소가 촉진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어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은 일부러 챙겨서 드시기도 합니다.

 

커피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이 에너지 부스팅 효과가 있다고 하여

공복 운동 시 부스터 대신 드시는 분들도 있죠.

 

그렇다면 공복 커피를 마시는 것의 부작용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첫 번째, 소화 문제가 올 수 있어요.

 

공복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면 위산의 분비가 증가하여 소화 불량이나 위장 불쾌함을 유발하기도 해요.

특히 이미 위장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더욱 조심해야 해요!

 

두 번째, 수분 손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요로 내 수분 배출을 촉진할 수 있어 공복 상태에서 카페인을 섭취하면

카페인 흡수가 빨라 수분 손실이 증가할 수 있으며,

이는 탈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

 

아침은 하루 중에 코르티솔, 즉 뇌를 깨우는 호르몬이 가장 많이 나오는데요.

 

여기에 카페인의 각성 효과까지 더해진다면 우리 몸은 과도한 각성 상태에 빠지게 되죠.

 

가천대 연구에 따르면 아침 공복에 커피를 마신 후 코르티솔 호르몬이 과하게 분비되면

스트레스가 더욱 높아지고 심혈관계 질환, 고혈압 등의 부작용을 경험할 위험이 저녁 시간에 

커피를 마신 사람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식후 커피는 어떨까요?

 

식후에 커피를 마시게 되면 위를 자극하여 위장관의 운동성을 증가시키고 위산의 분비를 촉진할 수 있어,

식사 후 소화를 도울 수 있다고 해요.

 

또한 식후에 커피 섭취는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어

식후 간식을 줄이고 식이 관리를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설탕이 많이 들어간 라떼 종류나 휘핑크림이 잔뜩 올라간 커피는 피해야겠죠?

 

하지만 식후 커피를 마시는 것에도 부작용은 따르는데요.

 

첫 번째, 소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앞서 식후 커피는 위를 자극한다고 말씀드렸죠?

 

일반적으로 위를 자극해 식사를 도울 수 있지만, 오히려 평소 위산 분비가 과다한 분들이라면

이로 인해 소화불량, 위부통, 위장불쾌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위염이나 식도염과 같은 위장 질환을 가진 사람은 특히 조심하세요!

 

 

두 번째, 인슐린 민감성을 감소시킬 수 있어요.

 

식후 마시는 커피는 공복인 상태보다 혈당이 더 상승되고 지속된다고 하는데요.

 

건강한 사람은 식후 카페인 섭취 시에도 혈당 조절이 되지만

당뇨를 앓고 있는 분이라면 혈당 강하제의 효과가 감소될 수 있답니다.

 

세 번째, 스트레스 및 불안 증가

 

평소 긴장도가 높은 일부의 사람은 식후에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과도한 에너지 공급으로 불안이나 긴장도가 더욱 높아진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공복 커피와 식후 커피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같은 커피라도 마시는 시간에 따라, 마시는 사람에 따라 다른 효과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지 않나요?

 

꼭 커피를 마셔야 한다면,

각자의 체질과 부작용을 따져보고 몸의 상태에 맞게 마셔야 할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언제 커피를 마시는 게 좋은 것 같으신가요?

 

 

 

 

출처 - 자생한방병원 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