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모임과 술자리로 간이 지칠데로 지쳐버린 요즘입니다..ㅠ
이러다가 언제 요단간을 건널지 모르겠네요 ㅎㅎ
매일 기름지고, 맵고, 짠 음식들만 접했더니
왠지 매일 혹사하는 제 몸이 걱정이 되더라구요..
오랜만에 몸 보신도 할 겸, 오랜만에 찾아가 본 정왕동 맛집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사실 이곳은 시흥 정왕동 주민이라면 다들 알만한 꽤나 유명한 곳인데요.
바로 샤브샤브 전문 '버섯 생 농장'이라는 곳 입니다.
생긴지 굉장히 오래 되었는데도, 아직도 손님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저는 아빠 때문에 아주 오래전 처음 방문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부담 없이 먹기 좋았던 버섯들이 이렇게 몸에 좋은 음식이었구나~라고 그때 깨딸았죠 ㅎㅎ
'버섯 생 농장' 외관 모습입니다.
역시 간판도 조명발이 중요한가 봐요! ㅎㅎ
항상 지나다니는 곳이라 낮에는 잘 몰랐는데, 밤에 보닌깐 훨씬 예쁘네요!
'버섯 생 농장' 메뉴 입니다.
샤브샤브 전문점에 왔는데, 샤브샤브를 안 먹으면 이건 큰 실수겠죠?!
저는 친구랑 둘이서 방문을 했기때문에
큰 버섯 샤브샤브 中 짜리로 주문을 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中 짜리도 둘이서 먹기에는 양이 많은 걸로 기억을 하거든요.
모듬버섯 + 샤브샤브 고기 + 버섯튀김 + 버섯칼국수 + 볶음밥
이런 구성으로 나오기 때문에 웬만한 2인보단 양이 훨씬 푸짐하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中짜리는 3인이 먹기가 젤 적당할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 상이 기본 구성입니다.
다 드시고 나서 볶음밥 볶아 달라고 하면 볶아주신답니다!
버섯에 고기, 그리고 칼국수까지 나오기 때문에 보기에는 양이 별로 안 돼 보여도
막상 먹어보면 꽤나 배가 부른 만큼의 양이예요!
육수가 보글보글 끓기 전에 야채 먼저 퐁당퐁당 넣어주시고,
팔팔 끓기 시작하면 먹고 싶은 재료들을 차례대로 투척해 주시면 된답니다.
하.. 욕심 많은 내 친구..
아니 이 정도면 샤브샤브를 먹을 줄 모르는 거 아닌가요..ㅠㅠ
버섯이고, 야채고 귀찮다고 한 번에 다 쓸어서 넣어버리던 내 친구..
버섯 샤브샤브가 아니라.. 버섯탕을 만들어 버렸던 내 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덕분에 그냥 열심히 건져 먹기만 해서 나름 편하고 좋았습니다
맑은 국물에 쫄깃한 버섯을 종류별로 골라 먹을 수 있어서 정말 너무 좋았어요!
맛도 있지만, 건강해지는 느낌까지 받으닌깐
요 근래 했던 외식중에서도 최고의 외식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버섯이랑 고기를 열심히 건져 먹으닌깐 이제 배가 점점 불러오기 시작했어요.
저는 볶음밥을 꼭 먹고싶었는데,
지금 이 상태의 포만감이라면 칼국수도 힘들겠더라구요..ㅠ
간신히 칼국수는 몇 가닥 건져 먹었는데,
볶음밥은 결국 먹지 못했답니다..ㅠ
친구도 입이 짧은 편인데, 열심히 버섯 건져먹다가 배가 너무 불렀는지
칼국수도 볶음밥도 다 포기 해버리더라구요..ㅠ
아까워라아아아 ㅠ
매장 안도 넓직넓직 해서 가족이나, 단체 모임 하기도 정말 좋은 장소인 것 같아요!
한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 그런 곳입니다.
오늘은 자극적인 음식 대신 뜨끈한 버섯 샤브샤브는 어떠신가요?!
추운 날씨에 정말 제격인 메뉴가 아닐까 싶네요!
[버섯 생 농장 본점]
경기 시흥시 중심상가로 161 그리미아빌딩
영업시간
매일 10:30 - 23:00
031-431-4495
단체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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