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완벽 극복법 공개!
대한민국은 4계절이 뚜렷하지요.
그래서 올해도 어김없이 이 질환이 돌아왔습니다.
바로 환절기의 대표적인 질환, 알레르기 비염입니다.
비염 환자들에게는 봄 못지않게 괴로운 계절이 가을이라고 하지요.
기온과 습도의 갑작스러운 변화로 코의 예민한 신경 반응을 유발하며 돼지풀, 쑥,
환삼덩굴과 같은 잡초류 꽃가루가 유행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2년 비염 환자 수 통계를 참고하면,
혈관 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 수는 봄철인 4~5월보다
가을철인 9~10월에 더 많았다고 합니다.
비염이란?
비염은 비강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코 내부의 점막이 붓고 점액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분비되어 코막힘과 콧물 증상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비염이 지속 또는 악화되면 부비동염, 중이염, 결막염 등으로도 이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비염 중에서도 특히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특정 흡입성 알레르겐에 민감성을 갖고 있는 환자들이
해당 알레르겐을 흡입할 때 발생합니다.
대한민국에서 흔한 흡입성 알레르겐 중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항원으로는
대표적으로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과 비듬, 곰팡이, 바퀴벌레 등이 있습니다.
집먼지진드기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요즘은 반려동물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인데,
개와 고양이 같은 동물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털, 비듬, 타액, 눈물, 배설물 등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코로 유입되어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합니다.
반면 각종 꽃가루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데,
특히 건조하고 바람 부는 날이면 공기중 꽃가루가 증가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전형적 증상
코막힘, 재채기, 수양성 콧물, 코 가려움증이 알레르기 비염의 전형적인 4대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알레르겐에 노출되면 주로 코 가려움증, 재채기, 콧물, 코막힘 순서로 발생합니다.
재채기와 콧물은 오전에 심하다가 오후가 되면 감소하는 성향을 보이지만
코막힘을 시간이 지나도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도 눈이 가렵거나 붓고 충혈 되는 결막염, 두통, 후각 감퇴 등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알레르기 비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한 문진을 통해 증상, 개인 또는 가족 기왕력, 환경적 요인 등을 파악하게 되며
비내시경을 통해 비강 점막의 변화를 관찰합니다.
이후 혈청학적 검사, 피부반응 검사, 또는 유발검사를 통해 원인이 되는 특정 알레르겐을 분석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법
원인과 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회피요법, 약물요법, 면역요법, 수술요법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의 첫 번째 단계는 가능한 한 알레르겐에 대한 노출을 피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약물요법으로 항히스타민제, 류코트리엔 수용제 길향제, 항콜린제, 항울혈제, 스테로이드제 등
다양한 종류의 경구 약제와 비강 내 분무용 스프레이 제제가 사용됩니다.
면역요법은 원인 항원을 환자에게 소량부터 조금씩 증량하며 반복적으로 주입함으로써 해당하는 항원에 대한
면역 관용을 유도하고 과민성을 감소시키는 근본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수술요법은 주로 코막힘을 해결하기 위한 술식으로 레이저나 코블레이터 등의 특수기구들을 사용합니다.
검사를 통해 증상을 유발하는 특정 알레르겐을 식별해 알레르겐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피하거나,
더 나아가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증상의 심각성과 빈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 및 진료를 통해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 의정부성모병원
'생활의발견,' 카테고리의 다른 글
OO차, 물처럼 마시면 안 되는 이유 (2) | 2024.12.11 |
---|---|
임신 중 감기약 먹어도 될까?...복용 가능한 vs 피해야 할 약물 (1) | 2024.12.10 |
"바나나 집에 오자마자 씻지 않으면...'OOO알' 생긴다" (1) | 2024.12.06 |
의외로 혈압을 낮추는 음식 5가지 (2) | 2024.12.05 |
홍삼, 비타민, 유산균의 현명한 복용법! (3) | 2024.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