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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플러스,

"폰 보다 잠드는 사람 90%가 겪는 신체 변화" 신경과 의사 경고

by 지에스플러스 2024.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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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보다 잠드는 사람 90%가 겪는 신체 변화" 신경과 의사 경고


 

 

 

정아 씨는 친구에게 충격적인 메시지를 받았다.

 

만나면 휴대폰만 보는 모습에 실망했다며 이제 그만 보자는 내용이었다.

 

' 내가 그렇게 심했나? '

 

정아 씨는 스마트폰 시간관리 앱도 깔아보고

요즘 유행이라는 디지털 디톡스 캠프도 다녀왔지만 한나절도 안 돼서 원래 습관대로 돌아왔다.

 

아침에 눈뜨면 무의식적으로 스마트폰부터 확인하고

잠들기 전에도 쇼츠 무한 스크롤을 하다가 새벽 늦게야 잠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중독적이라고 말하고 스마트폰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고 말한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신경과학자이자 의사인 페이 베게티는 무조건 스마트폰을 금기시하는 것보다는

스마트폰의 기술을 이용하여 함께 살아가기를 권한다.

 

 

 

 

1. 스마트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진짜 이유

 

우리가 스마트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결코 의지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두뇌에 각인된 '습관' 때문이다.

 

뇌애는 행동을 관장하는 두 개의 시스템이 존재한다.

 

첫 번째는 '실행 시스템'으로 주의 집중, 계획, 의사 결정, 감정 조절 등을 실행한다.

 

실행 시스템이 모든 행동을 일일이 결정하는 것은 너무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실행 시스템은 뇌의 다른 영역에게 그 일을 할당한다.

 

두 번째 시스템인 '자동 조종 기관'이다.

 

자동 조종 기관은 우리가 고민할 필요 없이 일련의 행동들을 자동적으로 실행하게 한다.

 

옷 입기, 요리하기, 운전하기를 비롯해, 단순하면서도 집중력이 필요하지 않은

행동들이 여기에 속한다.

 

스마트폰에 손을 뻗는 행동이 반복된다는 것은 우리의 두뇌가 그 행동을 양치질 같은 습관으로

인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스트레스와 피로가 심해지면 더 많은 결정이 자동 조종 두뇌로 위임되는데

이때 형성된 습관들이 피로하지 않을 때도 실행된다.

 

또 자동 조종 두뇌는 장소와 시간 등 여러 연상 매체와 상황을 결합한다.

 

특정 장소, 특정 시간에 자주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자동 조종 두뇌는 이 연상 매체들과

스마트폰을 결합해서 '스마트폰 습관'을 만든다.

 

결국 당신이 스마트폰을 집어 드는 이유는 의지력이 결핍되었기 때문이 아니다.

 

의식적으로 통제 불가능한 습관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2. 소셜 미디어를 하면 자존감이 낮아질까?

 

많은 사람들이 소셜미디어가 자존감을 낮추고 우리를 불행하게 만든다고 믿는다.

 

그러나 500명의 참가자를 8년 동안 연구한 결과

소셜 미디어에 많은 시간을 쓴다고 해서 우울감이나 불안감의 지수가 증가하지는 않았다.

 

12년에 걸쳐 페이스북 사용자 94만 명의 행복 데이터를 평가했을 때 

역시 소셜 미디어와 심리적 위험에는 상관 관계가 없었다,

 

소셜 미디어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졌다고 말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다.

 

이것은 소셜 미디어가 특정한 성향을 가진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바로, 비교 행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다.

 

특히 자신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상향 비교'를 하느는 사람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자신의 비교 성향을 파악하고 소셜 미디어 사용을 조절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 문제들을 해결하고 건강한 스마트폰 습관 만드는 방법,

스마트폰과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1. 연상 매체역이용하라

 

앞서 말했듯, 뇌는 연상 매체를 이용해 스마트폰 습관을 만든다.

 

이 연상 매체를 역이용해보면 어떨까?

 

먼저 물리적인 장소 습관을 만들자.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디지털 존'을 정하는 것이다.

공간을 휴식, 집중, 놀이 영역으로 구분하면 더 좋다.

 

지정된 곳에서 스마트폰을 하는 것이 습관이 되면 자동 조종 두뇌가 책상이나 침대에서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횟수가 줄어든다.

 

디지컬 공간을 재설계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익한 앱들만 배경 화면에 남겨두고 문제성 앱들은 별도의 폴더에 모아두자.

 

이런 행위는 습관적으로 특정 앱을 보는 행동에 장애물을 삽입하는 것과 같아서,

그 이후의 행동을 의식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해준다.

 

 

 

 

2. 소셜 미디어이렇게 사용하라

 

소셜 미디어의 경우 한 번 길게 사용하는 것보다 짧고 빈번하게 사용하는 것이 훨씬 나쁘다.

 

단순히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

 

가장 효과가 큰 방법은 정해진 횟수만큼 소셜 미디어를 확인하는 것이다.

 

목표는 짧은 여러 번의 확인을 긴 한 번의 확인으로 만드는 것이다.

 

만약 하루에 2번 소셜 미디어를 확인하기로 했다면 영양가 없는 콘텐츠에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또,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기 전에 '지금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려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무 계획 없이 무한 스크롤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놓은 목표대로 콘텐츠에 몰입한다면,

소셜 미디어 경험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오늘도 하루 종일 도파민에 절여진 채 스마트폰과 함께 잠드는 당신을 위한,

[스마트폰 끄기의 기술]을 소개합니다.

 

 

 

 

 

출처 - 책식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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