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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플러스,

이별할 때, 70%의 남자가 느끼는 '이 감정' 여자는 4%만 느낀다

by 지에스플러스 2024.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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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할 때, 70%의 남자가 느끼는 '이 감정' 여자는 4%만 느낀다


 

 

 

20대 미혼남녀 208명에게 연애와 이별에 관한 질문을 해보았다.

 

208명의 참가자 중 관계를 '내가 먼저 끝내자고 했다'라고 응답한 여성이 남성에 비해 확연히 많았다.

 

남성은 21%에 불과했지만 여성은 60%가 넘었다.

 

 

 

 

누구 때문에 이별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상대 탓이라고 대답하는 남성의 비율이 여성보다 높았다.

 

반대로 여성은 이별에 오히려 자신의 탓이 크다고 답했다.

 

'어느 쪽의 탓인지 잘 모르겠다'거나 '어쩌다 보니 이별했다'는 대답의 비율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다.

 

이별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남성 다수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고

여성은 '모든 것이 이유가 됐다'고 답했다.

 

실연 후의 행동이나 정서를 묻는 항목에서는 '슬펐다', '힘들었다', '아팠다', '허전했다' 등

예상 가능한 응답들이 즐비한 가운데 남성에게서 유독 많은 표현이 눈에 띄었다.

 

 

 

 

그것은 바로 '억울했다'는 대답이었다.

 

여성 참가자의 단 4퍼센트에서만 발견되는 억울하다는 표현이 남성 참가자에겐

70퍼센트 이상에서 볼 수 있는 아주 흔한 감정이었다.

 

 

 

실연을 느낄 때 더욱 감정을 격정적으로 만들고 를 내면

항의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별을 경험할 때 우리 뇌에서는 흥미로운 현상이 발생한다.

 

이별한 사람의 뇌에서 사랑이 갓 시작될 때 분배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노프에피네프린,

코르티솔이 왕성히 분비되어 다시금 활성화되는 것이다.

 

따라서 실연한 사람의 뇌는 마치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나 고백을 하고 조급해지는 듯한 상태와 유사하다.

 

사랑하는데 기여했던 바로 그 신경전달물질들이 이별에 대한 감정을 더욱 격정적으로 만들고

화를 내며 항의하도록 만든다.

 

 

 

 

심리학자 이고은 박사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연인 관계에서 특수한 상황을 제외라고 실연은 절대로 갑자기 찾아오지 않는다.

대체로 미리 예고되기 때문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그 징후들을 눈치 챌 수 있다.

만나는 동안 이별은 곳곳에서 신호를 보냈을 것이다. 상대가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려면

역설적이게도 그 사람과 이별해보아야 하는 것 같다."

 

이런 경험들은 상처와 아픔도 주지만 그로 인해 관계에 남다른 안목과 혜안을 주기도 한다.

 

기억은, 특히 사랑에 대한 기억은 우리가 스스로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는 인지적 기제다.

 

 

 

그러므로 사랑은 인간에게 꼭 있어야 하는, 생존에 필수적인 마음의 기능이다.

 

 

 

"어쩌면 누군가와 이 책을 함께 읽기 위해 당신은 사랑을 시작할 수도 있으리라"

신형철(문학평론가 <정확한 사랑의 실험> 저자)

 

 

 

 

 

출처 - 책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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