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 부었을 때(편도선염) 빨리 낫는 법
목이 심하게 붓고 아프며 열이 날 때는 '혹시 목감기가 아닐까'하는 걱정을 합니다.
하지만 목이 아파 침을 삼키기조차 힘들고, 펄펄 끓는 듯한 고열과 전신 통증 때문에
평소와 같이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라면 단순히 목감기가 아니라
편도가 부은 편도선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편도선염은 대부분 약물로 치료하는데,
약물 치료와 함께 생활 환경이나 목 관리를 신경 써서 하면 좀 더 빨리 나을 수 있습니다.
편도 부었을 때 빨리 낫는 법에 대해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목질환센터 주형로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봅니다.
편도선염은 편도가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긴 것으로,
편도가 부어 침이나 음식을 삼킬 때 아프고 고열이 나면 전심 근육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은 목감기와 비슷하지만 편도선염에 의한 열은 발병 초기에 38도를 넘고,
처음 2~3일은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잘 내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구별됩니다.
편도는 입을 벌렸을 때 목젖 양쪽에 도톰하게 보이는 것(구개편도)으로,
목으로 들어오는 병균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편도는 출생 후부터 점차 커지기 시작해 소아기에 활발하게 면역기능을 담당하다가
사춘기 이후 면역 기능이 줄면서 크기도 작아집니다.
그런데 성인이 됐는데도 육안으로 편도가 보인다면 편도가 만성적으로 부어 있는
편도 비대증일 가능성이 큽니다.
편도염을 반복해서 앓으면 편도가 커지기 쉬우며,
때로는 편도염을 자주 앓지 않아도 정상적으로 편도가 큰 경우고 있습니다.
편도선염은 약물로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편도선염에 걸렸을 때 약물 치료와 병행해서 실천하면 좀 더 빨리 나을 수 있는 방법 몇가지를 소개합니다.
편도선염 빨리 낫는 법
1. 물마시기
편도나 목의 염증이 빨리 낫기 위해서는 목 점막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하루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은데,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는 체온 정도로 따뜻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십니다.
2. 적정 실내 습도 유지하기
실내가 건조하면 목도 쉽게 건조해집니다.
목이 편안해지는 실내 습도는 40~60% 이며,
특히 난방을 하면 상대 습도가 떨어지기 쉬우므로 습도 관리에 유의합니다.
3. 가글액으로 목 헹구기
향균 및 살균 기능이 있는 구강청결제(가글액)로 입을 헹굴 때, 가글액이 목까지 도달하도록 합니다.
다만 알코올 성분이 있는 가글액을 너무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구강이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알코올 성분이 없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술, 담배 안하기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면 목 점막이 부어 증상이 악화되므로 금주, 금연해야 합니다.
5. 충분히 휴식하기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영양을 보충하면서 잘 쉬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잠을 잘 자야 회복도 빨라지므로 수면을 방해하는 카페인 음료를 피하고
8시간 이상 자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하나이비인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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