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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플러스,

속에 화가 많은 사람들의 다섯가지 유형

by 지에스플러스 202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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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에 화가 많은 사람들의 다섯가지 유형


 

 

 

1. 나르시시스트

 

나르시시즘의 핵심 특징은 비대한 자아(ego)를 유지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량, 나르시시스트가 회사 생활을 하게 되면,

 

잘 된 일은 무조건 다 나의 공이어야 하고,

안 된 일은 무조건 다 남의 과여야만 해요.

 

이 과정에서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쥐 잡듯이 쥐어 짜며,

그렇게 나온 결과가 안 좋을 땐, 주변 사람들 탓을 하면 분노의 화살을 마구잡이로 날리게 되죠.

 

나르시시스트들의 속에 화가 많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세상 일은 대부분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기 때문에,

그들에 비대한 자아에 흠집이 날 가능성이 언제든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나르시시스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일은

사실 내가 보통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게 일개 범부라는 사실이 남들에게 드러나는 일으므로,

 

그들이 만들어 낸 성공 이미지가 훼손되는 일에 강박적인 불안감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때 타인을 공격하는 것은 그들의 Ego를 방어하기 위한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 되죠.

 

따라서, 나르시시스트들의 인생은

자신의 비대한 자아를 방어하기 위해 남들을 욕하고 비난하며 공격하는 일로 점철됩니다.

 

 

 

 

2. 신경과민

 

신경증(Neuroticism)은 BIG 5 성격 유형 중 하나로,

이 수치가 높을 경우, 과도하게 높은 위협 민감성을 지니게 됩니다.

 

원래 부정적 감정은 구석기 인류가 각종 위험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화된 기제이므로,

높은 위협 민감성을 지닌 사람들일수록, 당연히 부정적 감정을 더 쉽게, 더 많이 느낄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현대 사회는 더이상 육체적 생존이 중요한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과도한 위협 민감성은 이제 사람들의 정신적 생존을 망가뜨리는 내면의 독이 되어버린 것이죠.

 

신경 과민 성격(고 신경증)을 지닌 사람들은 이처럼 스트레스에 대한 역치가 매우 낮기 때문에

똑같은 일을 겪어도 남들보다 훨씬 더 많이 불안해 하고 우울해 하면 분노하게 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일이 잘 안 풀릴때, 나르시시스트들은 이 모든 걸 남들의 탓으로 돌리는 반면,

고 신경성인들은 과도할 정도로 자기 탓을 하게 된다는 겁니다.

 

그 이유는,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더 철저히 준비해야하지만,

미래에 다가올 수 있는 또 다른 위협들을 더 잘 피해갈 수 있기 때문이죠.

이 모든 것이 DNA에 새겨져 있는 그들 성격의 숙명인 셈.

 

즉, 신경 과민 성격을 지닌 사람들의 삶은

불확실한 위협 상황들을 회피하기 위해 혈안이 된 인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HSP

 

예민한 사람들의 핵심 특징은 초감정으로,

이는 감각적 예민함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의 감정에 쉽게 전염되는 특성을 의미합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자기 감정 위주로 살아가게 되지만,

 

예민한 사람들은 남들 감정 또한 내 감정처럼 느끼기 때문에,

항상 주변 사람들을 챙기고 케어하는 인생을 살게 돼요.

 

남들의 기분이 상하면, 그 부정적 기운에 나 역시 전염되기 때문에

내 기분을 위해서라도 항상 남들의 눈치를 살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문제는 태생적으로 Giver(항상 주는 사람)에 가까운 HSP를 주위로

자연스럽게 나르시시스트 같은 Taker(항상 받는 사람)들이 꼬이게 된다는 점입니다.

 

테이커 입장에서는 언제든 빨대를 꽂을 수 있는 기버를 확보하는 일이 굉장히 중요하므로,

항상 남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려는 HSP들이야말로 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표적이 돼요.

 

가뜩이나 초감정 특성으로 인해 사회 생활을 하며 기 빨려 죽겠는데,

주변에 원치 않는 테이커들까지 몰려드니 HSP들의 입장에서는 부아가 치밀 수 밖에 없겠죠.

 

예민한 사람들의 초감정은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흡수하는 특성 뿐만이 아니라,

내가 느끼는 고유의 감정들을 증폭시키는 특성도 지니고 있으므로,

주변 사람들에게 이리저리 휘둘리고 치이면서 느끼게 되는 분노감 또한 한층 더 거대하게 자라나게 됩니다.

 

이처럼, 타인에게 끌려다니는 패턴을 끊어낼 수 없다면,

예민한 사람들의 인생은 내 것도 아닌 남들의 감정에 뒤죽박죽된 삶으로 점철될 것입니다.

 

 

 

 

4. 우월주의자

 

우월감과 열등감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니다.

 

이는 애포에 사람들의 Entity theory(능력과 우열은 타고남)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사람들을 항상 등급으로 나누며, 본인은 남들보다 더 높은 등급에 위치하기를 갈망하게 되죠.

 

이러한 사고 방식이 위험한 이유는 우월한 존재가 행하는 갑질을 가해자 뿐만이 아니라

피해자 또한 체념하고 받아들이게 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미 본인조차 우열주의에 물들어 있기 때문에,

지금 내가 당하고 있는 건 내가 힘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분노를 느끼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갑질을 하는 상대방에게 분노하고, 힘이 없는 나 자신에게 분노하며,

이런 시스템을 만든 세상에 또한번 분노하게 되요.

 

이러한 분노가 모이고 모여, 결국 어디로 분출되느냐?

 

나보다 못 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도 표출됩니다.

 

즉, 열등감을 느끼며 쌓여갔던 분노가 내가 우월감을 느낄만한 대상에게도 쏟아지는 것이죠.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가해자에서 피해자로 처지가 뒤바뀌는 건 잘난 사람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가령,

갑질하는 부자들의 기저 심리에는 대부분 열등감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누구에 대한 열등감?

나보다 더 부자인 사람들에 대한 열등감.

자기보다 더 잘나고 돈 많은 사람들에게 은연중 무시당하며 쌓아온 열등감이

갑질이란 형태로 나보다 못하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폭발하는 겁니다.

 

즉, 우월주의에 물든 사람들은 나보다 잘난 사람을 보며 느끼는 열등감을

항상 나보다 못 가진 사람들에게 쏟아내며 우월감을 과시하려는 지독한 뫼비우스의 띠에

갇힐 수 밖에 없습니다.

 

 

 

 

5. ADHD

 

이제까지의 유형들이 심인성 기제(심리적 문제)였다면, 성인 ADHD는 신체적 기제에 해당됩니다.

 

즉, 이성과 절제, 판단 등을 관장하는 전두엽의 기능 이상 때문에 벌어지는 문제인 것이죠.

 

인간의 뇌는 생각뇌로 불리는 전두엽과 감정뇌로 불리는 변연계 사이에서

항상 적절한 균형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ADHD의 경우 전두엽에 문제가 생겨

변연계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게 되므로 감정 조절에 항상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즉, 감정에 브레이크를 걸어줘야 할 전두엽이 말을 듣지 않으므로,

매번 급발진을 하게 되면서 감정적으로 폭발하게 되는 것이죠.

 

성인이 되면서, ADHA 증상의 양출 가운데 과잉 행동은 점점 좋아지더라고,

주의력 결핍은 사라지지 않고 남아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가령, 주의집중력이 부족해서 항상 잔실수를 한다거나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이 안나 몇 시간이고 찾아 헤맨다거나,

사회생활을 하며 멀티태스킹이 요구될 때 주의집중력에 과부하가 와서 폭발한다거나

 

이런 식으로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스트레스 상황을 자초하게 되며,

전두엽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감정 조절 또한 매번 실패하게 되는 것이죠.

 

화나는 상황을 계속 자초하고, 그렇게 난 화를 제대로 컨트롤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성인 ADHD를 지닌 사람들은 본인 뿐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고통스럽게 만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여 전두엽의 기능을 최대한

끌어올려주는 것이 권고됩니다.

 

 

 

 

 

출처 - 무명자의 심리학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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