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 후 '바디로션' 얼굴까지 사용하면 트러블 범벅?
샤워를 하고 난 후 바디로션을 챙겨 바르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몸에 바디로션을 바르면서 얼굴에도 같이 바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바디로션, 얼굴에도 같이 발라도 되는 걸까?
바디로션 사용 시 주의할 점 3가지를 알아본다.
되도록 얼굴에 바르지 않기
바디로션은 되도록 얼굴에 바르지 않는게 좋다.
피부에는 부위에 따라 피지를 분비하는 '피지선'이 분포하는데,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피지와 땀은 피부 보호막인 피지막을 형성한다.
피지선은 청소년기부터 얼굴의 T존을 중심으로 급격히 발달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바디는 얼굴보다 피지선이 덜 발달돼 있다.
그래서 바디로션에는 유분기가 많은 성분을 넣어 피부를 보호하는 피부 보호막을 인위적으로 만든다.
유분기가 많은 바디로션을 얼굴에 바르게 되면 유분이 더욱 많아져 모공이 막히고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과도한 지질로 인해 피부가 숨쉬기 어려워지고, 제때 제거되지 않으면서 과산화지질이 생성될 수 있다.
과산화지질은 활성산소를 만들어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기한 잘 확인하기
바디로션을 사용할 때 유통기한도 잘 확인해야 한다.
유통기한이나 개봉 후 사용기간이 지나 변질된 제품을 쓰면 피부 트러블이나 접촉성 피부염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개봉 후 1년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로션의 유통기한은 일반적으로 개봉 전 2년, 개봉 후 1년이다.
만약 1년 전 겨울에 쓰다 남은 로션을 마저 사용하려면 개봉한 지 얼마나 됐는지 확인하는 게 우선이다.
또 온도와 빛에 따라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서늘한 곳에 보관하지 않았다면 사용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
다만 유통기한이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고 제품을 짰을 때 액체가 먼저 나온다면 버려야 한다.
개봉한 지 오래돼 화장품 성분이 분리된 것이기 때문이다.
유통기한 내에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면 뚜껑을 반드시 닫아 변질되지 않게 해야 한다.
물기 있을 때 바르기
샤워 후 바디로션 등의 보습제는 피부에 물기가 있을 때 바르는 게 좋다.
보습제는 습윤제와 밀폐제가 적절히 섞여 있다.
습윤제는 수분을 끌어당기는 물질이고 밀폐제는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보호막을 형성하는 물질이다.
습윤제가 수분을 끌어당기기는 하지만 샤워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지 않아 피부가 촉촉한
상태에서 발라야 더 많은 수분을 피부 속에 가둘 수 있다.
따라서 물기가 마르지 않도록 샤워 후 3분 이내에 바디로션을 바르는 게 좋다.
출처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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