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식플러스,

긍정적 관점과 건강한 마음, 원영적 사고

by 지에스플러스 2024. 8. 13.
728x90
반응형
SMALL

 

긍정적 관점과 건강한 마음, 원영적 사고


 

 

 

요즘 유행하는 신조어가 있습니다.

 

바로 '원영적 사고'라는 말입니다.

 

인기 걸그룹 멤버인 장원영 씨의 긍정적 사고방식과 건강한 멘탈을 일컫는 말로,

기업 교육에서 등장할 만큼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유명 빵집에 빵을 사러 가서 줄을 서고 있는데, 바로 앞에서 빵이 다 팔렸을 때 

오히려 "마침 내 앞에서 빵이 다 팔려서 갓 구운 빵을 먹게 됐어요."라고 하거나,

 

"연습 후 물을 마시려고 했는데 물이 딱 반 정도 남은 거야. 다 마시기엔 많고 덜 먹기엔 적어서 딱 반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럭키 비키(비키 : 장원영의 영어 이름)잖아."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필 내 앞에서 빵이 다 팔려서 기다려야 한다거나, 물이 반밖에 없다고 불평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찾고 자신이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발상의 전환을 생활화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긍정적 사고의 중요성과 효과는 이미 잘 알려져 있는데요.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생각은 주어진 상황을 위기나 위험으로 보기보다 기회와 도전,

성장의 계기로 여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 미래에 대한 낙관적 예상과 함께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동력을 제공합니다.

 

대인관계에서는 밝은 에너지와 태도로 사람들과 긍정적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생각은 뇌에서의 베타엔돌핀 분비를 촉진해 스트레스를 감소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부정적 사고방식은 과거와 현재에 대한 지나친 반추, 미래에 대한 비관적 전망,

침체된 기분 등과 관련 있고 우울증,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장애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으로 생각할 때 뇌에서는 화학물질을 배출하며, 실제로 겪는 고통이나 어려움이 아니더라도

그런 상황을 상상하고 예측할 때도 마치 실제로 그런 일을 경험했을 때와 같이 자각합니다.

 

단순히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과 마음에 상당한 부담과 스트레스가 되는 것이죠.

 

또, 부정적인 사고방식이 익숙해지면 어느새 습관처럼 '자동적 부정적 사고'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동일한 상황이나 자극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해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타인 또는 상황에 대해서 혹시 다른 의도가 있지는 않은지 의심하게 되기도 하고,

내 생각이 맞는지, 더 조심해야 하는 것은 없는지 끊임없이 경계하고 긴장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이렇게 부정적 사고는 우리의 생각과 시야를 제한하고,

다양한 가능성으로부터 스스로를 차단하는 작용을 합니다.

 

반대로 긍정적 사고는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며 좋은 결과를 예상하고,

설사 실패하더라도 성장의 과정으로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런 면에서 긍정적 사고방식은 '낙관주의(optimism)', '회복탄력성(resilience)'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회복탄력성은 최근 정신건강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각광받는 개념입니다.

 

시시때때로 급변하는 상황과 예측할 수 없는 일들 속에서 중요한 것은 절대로 넘어지거나

실패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흔들리거나 넘어졌을 때 사기 일어날 힘을 기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실패나 위기를 겪지 않도록 사전에 예측하고 철저히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는 늘 있게 마련이고 그런 어려움이 닥쳤을 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재차 도전하며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럴 때 긍정적 사고방식, 즉 낙관주의는 당장의 현실적 어려움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더 큰 가능성과 기회를 바라볼 수 있도록 우리 눈과 마음을 열어줍니다.

 

물론 이런 낙관주의에서도 유의해야 할 점은 있습니다.

 

전혀 현실이 없는 상황에서 무모하게 도전하거나 마냥 긍정적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때로 독이 될 수 있으니까요.

 

실제적인 장애물과 어려움을 간과하고,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나 인내는 전혀 기울이지 않은 채 막연히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은 요행을 꿈꾸는 것과 실상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면서도 예상되는 어려움을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때 낙관주의가 진정 빛을 발한다고 할 수 있겠지요.

 

 

 

 

이런 관점은 '회의적 낙관주의(skeptical optimism)'라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이는 현실적 어려움이나 한계, 아픔이나 상실, 고통 등을 인정하면서도

희망적 태도를 놓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회의적 낙관주의에서는 살면서 뜻하지 않은 고난이나 역경을 만날 수 있지만 주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하며 끊임없이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다시 '원영적 사고' 이야기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항상 긍정적인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보는 장원영씨에게도 어려운 순간은 있었을 것입니다.

 

대중들로부터 질타나 오해를 받을 때고 있고, 오랜 기간 그녀에 관한 악성 루머를 양산해온 유튜버도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해당 유튜버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만큼 비난이나 비판을 받을 때도 많았을 것입니다.

 

이런 부분에 관해 그녀는 한 유튜브 예능을 통해 "타격감 있는 말을 들어도 내가 진짜가 아니면 타격이 없는 것 같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면 간단하지 않을까? 그게 사실이 아니면 나랑 상관없는 말이 된다.

근데 만약 그게 진짜 고쳐야 할 점이면 고치면 되는 거다. 거를 건 거르고 고칠 건 고치고 수용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그러면서 자신을 잘 챙기고 건강하게 지내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어린나이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도 무조건적 비난이 아닌 건설적 비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는 모습이 참 성숙하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바쁜 일들 속에서도 자신을 잘 지키며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려는 삶의 자세가 잘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하면서도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부족한 점은 채워가는 삶,

많은 일과 자극 속에서도 나를 아끼고 지키는 자세, 우리 모두에게도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출처 - 정신의학신문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