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건강하고 올바르게 뿌리는 법
잘못 뿌리면 호흡기 건강에 악영향 줄 수도...
향수, 올바르게 뿌리는 방법은?
"이런 분들은 '향수' 뿌리기 전 주의하세요!"
대부분의 향수는 향의 원료와 휘발성이 강한 알코올 그리고 각종 화학물질을 조합해 만든다.
향수의 알코올이 날아가며 향이 나는 원리다.
향수에는 향의 원료가 들어가지만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지는 않는다.
천연 재료만으로는 안정적인 생산도 어렵고 향을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일이나 꽃 등에서 추출한 원료에 인공 향료가 첨가되기도 한다.
향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벤조페논과 같은 화학물질도 함께 쓰일 수 있다.
사용하는 향수가 무알코올, 비건 향수가 아니라면 화학물질을 피하기 어렵다.
자극이 되는 화학물질 때문에 향수 사용에 유의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평소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향수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향수의 화학 성분이 기관지 점막 세포를 자극하면 기침, 호흡곤란 등 천식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또한 눈과 코의 점막이 예민한 결막염, 비염 환자도 향수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공기 중에 퍼진 향수가 예민해진 눈과 코의 점막을 자극해 기침,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향수에 들어있는 에탄올, 파라벤,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이 자극을 주니 사용 전 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향수 때문에 눈이나 호흡기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다면
병원에 방문에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등을 적절히 처방받는 것이 좋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도 향수 사용을 조심해야 한다.
아토피나 건선과 같이 피부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특히 인공 물질에 취약하다.
몸이 화학물질에 과민하게 반응해 염증이나 피부 발진이 악화될 수 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평소 향수를 자주 뿌리는 손이나 목, 겨드랑이 등에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해당 부위가 가렵고 빨개지는 등 증상이 나타나는데 향수에 들어있는 화합물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피부가 건강한 사람도 화학물질에 오랫동안 자주 노출되면 만성 피부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향수를 사용할 때는 피부에 직접적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접촉성 피부염도 병원에서 항히스타민제를 투약하거나 스테로이드 로션을 발라 치료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임산부는 향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향수의 화학물질이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임산부가 흡입한 화학물질은 탯줄과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될 수 있다.
이런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프탈레이트 등을 포함한 화학물질을 최소화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힘산부가 프탈레이트에 자주 노출되면 조산할 위험이 있기에 더 조심해야 한다.
"알아두면 좋은 향수 올바르게 뿌리는 방법"
향수를 더 안전하고 향기롭게 위해서는 구매 전 성분을 잘 살피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향수를 사용하는 법을 체크하고 제대로 된 방법을 익히도록 한다.
향수를 뿌릴 때는 피부에 직접 뿌리지 말고 옷 등의 섬유에 뿌리는 것이 좋다.
소매 안과 팔 안쪽, 겉옷의 안쪽, 넥타이 뒤, 치마 밑단 쪽에 가볍게 뿌려 주도록 한다.
피부에 영향을 주지 않고 은은한 향을 낼 수 있다.
흔히 알고 있는 귀 뒤쪽은 향수 뿌리기에 가장 안 좋은 장소다.
귀 뒤에는 피지 분비샘이 많이 분포해 있다.
분비샘에서 나온 노폐물이 악취를 유발해 평소에 청결하게 유지하지 않으면 냄새가 나기도 한다.
이때 귀 뒤에 향수를 뿌리면 향수와 악취가 섞여 오히려 기분 나쁜 향이 날 수 있다.
피부염의 위험도 있으니 꼭 기억하자.
더불어 향수를 사용할 때는 밀폐된 방 안과 차 안에서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공기 중 화학물질 농도가 높아져 호흡기로 흡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야외나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사용하도록 하고 실내에서 사용했다면 환기를 해 준다.
특히 영유아, 임산부, 반려동물 등은 화학물질에 예민하기 때문에 꼭 별도의 공간에서
향수를 뿌리는 것이 좋다.
향수는 다른 화장품과 마찬가지로 유통기한이 있기에 기간에 맞춰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적정 사용 기간이 지나면 미생물 번식과 내용물 변질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향수의 보관 방법도 중요하다.
향수는 자외선과 온도에 민감해 장시간 노출되면 변질될 수 있다.
향수의 성분은 자외선을 만나면 산화되며 광알레르기성 물질로 변하기도 한다.
때문에 피부염에 유발된다.
향수를 보관할 때는 직사광선이 닿지 않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안에 보관하는 것은 최악의 향수 보관법으로 꼽힌다.
내부의 온도가 뜨거워지기도 하고 햇빛을 막을 수 없어 향수가 빠르게 변질된다.
출처 - 헬스인뉴스 공식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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