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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플러스,

사춘기 전에 반드시 완성해야 하는 5가지

by 지에스플러스 202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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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전에 반드시 완성해야 하는 5가지


 

 

 

사춘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습니다.

 

학부모 상담을 하다 보면 아이가 변해서, 사춘기라서 예전 같지 않다고들 하십니다.

 

그런데 이게 꼭 사춘기 아이 본인만의 탓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학령기가 되면서 모든 걸 공부라는 잣대로만 보는 부모님도 문제가 있습니다.

 

원인 제공이 어디에 있든 사춘기 아이와 부모의 소통이 힘든 게 사실이라면

그보다 앞서 꼭 자리 잡아야 할 몇 가지 역량이 있습니다.

 

사춘기 이전에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역량을 미리 길러두면 좋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사춘기 전에 반드시 완성해야 하는 5가지

 

입니다.

 

 

 

 

사춘기 전에 반드시 완성해야 하는 5가지

 

초등 고학년만 돼도 사춘기에 접어듭니다.

 

절대로 부모 말이 먹힐 나이가 아닙니다.

 

기본적인 자기 의지에 괜히 부모에게 지기 싫은 심리가 더해져 똥고집이 생깁니다.

때문에 저절로 부모의 모든 조언은 잔소리로 치부됩니다.

 

부모도 아이를 가만두지 않습니다.

 

입시가 다가와서 조바심이 나고 성적을 보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어릴 때는 기다려주고 뭐든 지지해 주던 부모였지만 현실 앞에 무너진지 오래죠.

아이 꽁무니 쫓아다니면서 효과 없는 참견만 늘어놓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기 전에 유용한 인큐틀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성적 말고, 자존감 끌어올리기

 

사춘기 이전 아이들이 필요 이상 공부합니다.

 

멀리 미래에 쓸만한 방법을 배우기 보다 당장 시험 잘 보는 지식을 배웁니다.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정답이 정해진 공부가 얼마나 유용할지 의문입니다.

불확실한 가능성을 지닌 외우는 공부에 에너지를 쓰고 그것을 잘 못 해내면 타박합니다.

 

꼭 필요하지 않은 능력인데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노력해도 안되나 보다 좌절해버립니다.

 

 어릴 때 길러야 하는 건 성적이 아니라 자존감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고 충분히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고 여기도록 해야 합니다.

 

그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도록 합니다.

성적은 학창 시절에 잠시 중요하지만 자존감은 평생 아이를 지탱해 줍니다.

 

 

예절을 갖춘 대화 말투

 

사춘기 아이가 힘들 이유 중 큰 부분이 말투 입니다.

 

틱틱거리고, 성의가 없습니다.

뭘 물어봐도 건성거리는 대답 때문에 화날 때가 많습니다.

 

빈정거리는 말투 때문에 친구들 사이 싸움도 빈번합니다.

랩 베틀 저리 가라 욕배틀을 듣고 있으면 억장이 무너집니다.

 

한번 습관이 되면 바꾸기 힘든 것이 말투입니다.

 

어려서부터 함부로 말하지 못하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말투가 얼마나 중요한지 꼭 알고 조심하는 태도를 길러야 합니다. 

 

사춘기 되면 모든 걸 잔소리로 생각하니 그전에 꼭 잡아주세요.

 

 

 

 

책 좋아하기, 그 마음으로 꾸준히 읽기

 

사춘기가 돼서 책 읽기가 힘든 이유는 여럿 있습니다만 그중 큰 것이 바로 수준 차이입니다.

 

글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은 부족해서 글밥이 적은 책이 맞습니다.

 

하지만 글밥이 적은 책은 시시하거나 이 시기 아이들에게 유치할 겁니다.

진지하게 나 자신에 대해 탐구하는 시기의 아이에게 맞는 책은 글밥이 많습니다.

 

두툼한 책이 이미 진입장벽을 쳐버립니다.

사실 읽기만 하면 빠져들 텐데 부담스러우시니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겁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 좋지만 꼭 필요한 건 아닙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건

 

 언제든 책을 집어 들 수 있을 정도로 책을 좋아해야 합니다. 

 

책을 좋아하는 마음을 갖고 → 많이 보다는 꾸준히 읽게 해주세요 → 그러다 아이가 힘들때,

마음이 위안이 되는 책을 읽으면서 치유받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전자기기 사용 철저히 관리하기

 

전자기기는 제가 참 할말이 많습니다.

아들내미가 절 아주 강한 부모로 키웠습니다.

 

몰래 할머니 폰으로 현질해서 12만 원 결제한 게 10살 때.

 

코로나 시기 게임하느라 온라인 수업 안 듣고 혼나는 건 예삿일.

몰겜하다가 적발한 것은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호기롭게 스스로 절제하는 아이로 키우겠다 했지만

지금은 단호하게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답이라는 신조를 지키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지켜봐도 답은 같습니다.

전 요즘 교탁에서 수업을 안 합니다.

못 합니다.

 

교실 전체를 순화하지 않으면 몰래 스마트폰 하는 걸 제지할 길이 없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앞자리 아이가 가리면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니 머리로 가려놓으면 알 길이 없습니다.

하나하나 하지 말라고 제지하다 보면 수업 흐름이 방해되서 계속 움직이며 수업합니다.

걸리면 그거 뺏어서 교탁에 두는 수준입니다. (이것조차 인권 침해 운운하는 아이들입니다)

 

각종 전자기기 사용을 철저하게 시간제한, 앱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

사춘기 접어들면 더 관리하기 힘들어집니다.

 

 철저하게 제한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기본값을 만들어 놔야 합니다.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 먼저 하는 습관

 

어른이 된다는 건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을 먼저 하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더 자고 싶지만 억지로 가족보다 먼저 일어나 아침밥을 준비합니다.

당장이고 때려치우고 싶어도 생계를 위해 오늘도 출근을 합니다.

 

소파와 한 몸이 되고 싶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운동화를 신고 집을 나섭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한편 보고 싶지만 꾹 참고 키보드를 두들겨 글을 써냅니다.

이런 날들이 쌓여서 무언가 이루는 삶이 됩니다.

 

아이들도 천천히 연습해야 합니다.

 

놀고 싶은 마음을 참고하기 싫지만 해내야 하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꼭 성적을 잘 받겠다는 목표로 귀결되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을 먼저 하는 습관을 위한 과정입니다.

지금 습관을 들여놔야 훗날

 

 해야 할 일로 돈을 벌어 하고 싶은 일을 누리고 살 수 있습니다. 

 

물론 하고 싶은 일로 돈을 벌면 좋겠지만 그 또한 하기 싫어도 해야 할 일을 해내면

기른 인내 덕분에 누릴 수 있는 고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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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막연히 겁내기 보다 확실히 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어른이 되는 과정이라는 점도 잊지 말아주세요.

건강한 성인이 되도록 돕는 것이 우리 부모의 할일입니다.

 

 

 

 

 

출처 - 우당탕탕 집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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