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불륜 주장하며 여성 사진 공개했다가 곧장 삭제
이미 온라인에 신상 확산...파장 예상
배우 황정음(40)이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42)과 이혼 소송 중인 가운데
상간녀로 추정되는 여성의 사진을 공개하며 거듭 불륜을 폭로해 파장이 예상된다.
황정음은 3일 인스타그램에 한 여성의 SNS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면서
"추녀야 영도니랑(영돈이랑) 제발 결혼해 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라고 적었다.
그는 "제발 내 남편과 결혼해 주겠니? 내가 이리 올리는 이유 딱 하나.
가출한 영돈아, 이혼 좀 해주고 태국 가"라고도 말했다.
이혼소송이 원만히 진행되지 않고 있는 데 대한 답답함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처럼 타임의 비밀을 온라인에 누설할 경우 정보통신망법위반 명예훼손 등 법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황정음은 해당 게시물을 빠르게 삭제했지만 이를 캡처한 이미지가 이미 온라인상에 공유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해당 여성의 이름 등 신상을 확인해 알리기도 했다.
황정음은 최근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5'와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등에 출연해
남편의 불륜을 암시한 발언을 다수 쏟아낸 바 있다.
앞서 황정음은 이혼 사실을 발표하기 전인 지난 2월21일 남편 이씨의 사진 여러 장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법조계에서는 남편의 부정행위가 사실이라 할지라도
이를 공개적으로 폭로했을 경우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처벌받을 수 있을 뿐더러
이혼소송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남편 이씨의 사진은 현재 전부 삭제된 상태다.
황정음 소속사는 지난 2월 22일 "황정음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라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2016년 이씨와 결혼한 황정음은 2020년 이혼 정차를 밟기 위해 조정을 신청했다가
조정 기간을 거쳐 이듬해 7월 재결합을 선택한 바 있다.
2017년에 첫째아들을, 2022년에 둘째아들을 출산했다.
출처 - 국민일보(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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