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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권자 30% "바이든·트럼프 둘 다 싫다"..대선 핵심 변수

by 지에스플러스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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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모두 싫어하는 무당층 유권자가 30%까지 늘어나면서

이들 선택이 대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든 대통령 국정연설은 지지자들 내에서만 긍적적인 평가를 받아

전반적인 지지율 변화는 이루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ABC방송은 비일(현지시간) 입소스에 의뢰한 조사(지나 8~9일 성인 536명 대상)에서 국가를 더 잘 이끌

지도라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33%, 36% 지지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둘의 격차는 오차범위(±4.5% 포인트) 이내다. 

반면 응답자 30%는 둘 다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자당 후보에 대한 신뢰도는 민주당원 72%, 공화당원 82%로 양분됐다.

무소속 유권자 내에서는 둘 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7%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바이든 대통령 32%, 트럼프 전 대통령 31%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호감도는 각각 33%, 39%에 그쳤다.

비호감도는 54%, 59%에 달했다.

 

ABC방송은 "미국인 5명 중 1명(21%)이 둘 모두에세 부정적인 견해를 지녔다"며

"이 그룹의 투표 여부와 그들의 선택이 대선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응답자들은 대선 핵심 이슈로 떠오른 이민자 및 국경(45%, 29%), 경제(49%, 37%), 인플레이션(45%, 31%),

범죄(41%, 35%) 등 이슈에서 바이든 대통령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더 호의적으로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변화(42%, 33%), 낙태(47%, 35%)에서만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처리 방식에 대한 불만은 크게 높아졌다.

바이든 행정부의 이스라엘 정책을 찬성하는 여론은 30%로 지난해 10월(41%)보다

11% 포인트나 감소했다.

 

응답자 29%는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이 예상보다 좋았다고 답변했다.

예상보다 나빴다는 답변(12%)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그러나 35%는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입소스는 "주로 65세 이상과 민주당원에서 바이든 국정연설은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그러나 많은 사람이 연설에 귀를 기울리지 않았고, 특히 젊은 층은 전혀 듣지 않았다는 답이

훨씬 높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18~29세 49%, 30~49세의 43%가 연설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33%로 지난해 11월 조사 때와 변화가 없었다.

 

다만 바이든 대통형 캠프는 국정연설 이후 24시간 동안 1000만 달러(약 132억원)의

후원금을 거둬들였다. 하루 모금 기록 최고치다.

바이든 캠프는 "이번 국정 연설로 많은 우리 지지자에게 누가 그들을 위해 싸우고 있는지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출처 - 국민일보(전웅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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