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멀티 인테리어_만능박사 [만박이]입니다.
일본은 잦은 지진을 대비한 주택문화가 발달이 되어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약해 보이지만, 지진에 잘 견딜 수 있게 설계가 되어있는데요.
오늘은 '일본의 집, 건축 디자인과 특징'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게요.
목조주택
일본 주택의 특징은 창문은 크지 않고, 대부분 목조건물 이어서 지진으로 붕괴가되어도
콘크리트보다는 유연성이 높아, 위험으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다만 화재의 위험이 매우 크다는 단점도 있죠.
따라서 벽재로는 몰탈을 섞은 콘크리트를 사용하고, 책꽂이나 장롱과 같은 가구는 벽에 고정을 시켜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복층구조
일본의 주택들을 보다 보면 복층이 매우 많다고 느껴집니다.
타국과 비교를 했을 시 일본은 대부분 집 면적이 좁은 편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1970년대 초까지 일본의 구거 사정은 선진국들 중 가장 열악했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인테리어나 집 구조가 좁은 공간을 조금이라도 넓게 보이기 하기 위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을 하게 됩니다.
소득 증대와 함께 교외형 단독주택이 대량 보급되면서 1인당 주거면적도 빠르게 향상이 되었고,
2017년 기준으로 일본의 1인당 주거면적이 한국보다 넓어졌을 정도로 발전하게 되는데요.
여전히 많은 협소주택들과 옛날의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여 건축을 하는 방식이 이어져 내려와
복층 구조가 여전히 많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복층 구조 덕에 일본은 계단까지 집의 인테리어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계단까지 꼼꼼히 신경 쓰고 디자인을 한다고 합니다.
경사진 지붕
일본에는 경사진 기와지붕들이 많답니다.
단독주택이 많은 일본에는 주택 지붕마다 경사진 기와지붕을 착안한 집들이 많은데요.
그 이유는, 폭설이 자주 내리기 때문입니다.
눈이 허리까지 자주 내리는 나라이기 때문에, 지붕에 쌓인 눈을 치우기 용이하도록
경사진 지붕을 많이 활용한다고 합니다.
이런 기후적 특성때문에 기와로 만든 경사진 지붕을 선호하게 된 일본의 주택.
이 지붕을 활용하여 집을 짓다 보니 일본에는 다락방도 많아지게 됩니다.
건축 디자인적으로 기후환경까지 고려한 일본의 섬세함을 잘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개방적인 외관 형태
일본은 여름에도 만만치 않게 더운 나라입니다.
그래서 큰 창이 뚫린 개방적인 구조를 더 선호합니다.
때문에 눈이 많이 와서 경사지게 지붕을 짓는 것과는 대비되게
단열은 잘 되지 않아서 겨울에는 불편함이 많다고 합니다.
일본은 목조건축물 특성상 온돌도 되지 않고, 된다고 하더라도 광열비가 비싸서 잘 사용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또 옛날 일본 주택에서는 커다란 종이 문 '쇼지'를 통해
자신의 집 정원을 바라보면서 차를 마시는 전통이 있었다고 합니다.
아직도 전통 료칸에 가면 볼 수 있는 부분인데요.
이런 공간에는 일본이 자연과 집 안을 하나라고 생각하려는 정서가 스며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정서들 때문에 아무리 작은 집이라도 정원이 딸려있는 집이 많고,
집 안에서도 화분이나 식물, 분재를 놓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공간 활용 (미닫이문, 주택 거리, 도코노마)
일본은 집 면적 자체가 작기 때문에, 안 쓰는 공간이 거의 없이 전부 알뜰하게 활용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때문에 일본은 미닫이문이 발달되어 있는데요.
미닫이문을 활용하면, 당기도 밀어야 하는 여닫이문처럼 차지하는 면적을 더욱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본 거리를 보면 주택들이 정말 가까이 붙어있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그 덕분에 골목 구석구석이 아주 잘 형성되어 있기도 합니다.
일본 주택의 공간 활용에서 절대 빼먹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도코노마'인데요.
'도코노마'의 도코는 평상이나 침상, 마는 공간이나 방을 의미합니다.
이런 도코노마는 1338-1573년 후반부터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바닥의 일부를 한 단만 높여서 눈에 띄게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것을 '조단'이라고 하며,
이렇게 바닥을 높인 방을 '조단노마'라고 불렀습니다.
이때의 도코노마는 벽에 불화를 걸어놓고 경전을 펼칠 수 있는 책상에 화병이나 촛대, 행료를 장식하는 장소였지만
차츰 무사나 귀족계층으로 옮겨오면서 장식물은 서화나 도자기,
꽃병 등으로 대체되는 공간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일부 상류층의 권위를 나타내던 도코노마는 18세기 중엽부터 서민 가정에서도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주로 다실이나 객실에 설치가 되어 부의 상징처럼 정형화되기 시작합니다.
도코노마에 대한 예절도 생겨나게 되는데, 단 위에 올라가는 것은 삼가게 했고
손님이 올 경우에는 도코노마와는 등을 지는 자리가 상석이 되었습니다.
손님에게 도코노마를 마주 앉게 하면 자칫 자랑하거나, 과시하려는 행동 일수 있어서
예의에 어긋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자그마하게 남는 공간에 이런 의미를 두어 활용하는 알뜰함이 정말 놀랍습니다.
오늘은 일본의 집, 건축물과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우리나라와 정서도 환경도 달라서 나오는 건축물의 결과물들이 굉장히 특색 있고 이색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 건축물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특색 있고, 나만의 정서가 가득 담긴 인테리어가 필요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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