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추가시간까지 92분 뛰었지만 첫 골 사냥 실패
토트넘 '포로 선제골'...레스터 '바디 동점골'로 응수
'캡틴' 손흥민이 선발로 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가 승격팀
레스터시티와의 개막전에서 비겼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와의 2024~2025시즌 EPL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첫 경기에서 승리를 놓친 토트넘은 24일 에버턴을 상대로 EPL 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반면 2015~2016시즌 EPL 우승팀으로, 2022~2023시즌 EPL 18위에 그쳐 2부리그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뒤 지난 시즌 챔피언십 우승으로 한 시즌 만에 EPL에 복귀한 레스터는 개막전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선전하며 새 시즌을 기대케 했다.
4-2-3-1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막판까지 뛰었지만,
기대했던 개막전 축포는 터지지 않았다.
전반 18분에는 코너킥 이후 흐른 공을 잡은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또 후반 막판에는 오픈된 찬스에서 터치가 길어지면서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히샤를리송과 교체됐다.
최전방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춘 신입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첫 골 사냥엔 실패했다.
경기 초반 장대비가 내린 가운데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했다.
선제골도 토트넘에서 나왔다.
전반 29분 제임스 매디슨의 크로스를 공격 가담에 나선 측면 수비수 페드로 포로가 머리에 맞춰
레스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공격의 강도를 높인 레스터가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12분 역습 찬스에서 이사하쿠 압둘 파타우의 왼발 크로스를 문전에 서 있던 베테랑 공격수
제이미 바디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토트넘 킬러로 불리는 바디가 토트넘을 상대로 터트린 9번째 골이다.
버디는 후반 25분 추가 득점 찬스를 맞았으나, 일대일 상황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설상가상 토트넘은 후반 26분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코너킥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얼굴을 가격당해 쓰러졌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33분 교체 카드 4장을 한꺼번에 꺼냈다.
티모 베르너, 데얀 쿨루셉슼,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이 투입됐다.
벤탄쿠르의 부상 여파로 추가시간이 9분이 주어진 가운데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에 제드 스펜스까지
내보내며 총공세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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