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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소식,

사륜구동, 전기차 시대에 더 주목받는 이유는?

by 지에스플러스 2024.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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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륜구동'은 말 그대로 엔진의 파워를 네 개의 바퀴 모두로 전달해 접지력과 구동력을 

극대화하는 자동차 구동 시스템이다.

 

예나 지금이나 자동차 구동력은 후륜이나 전륜으로만 전달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지향점이나 목적에 따라 구동력을 후륜으로 보내고 전륜에는 조향만 맡기거나

(스포츠 드라이빙이나 안정적인 움직임을 지향하는 경우), 혹은 엔진과 가까운 전륜에 구동과 조향 역할을 함께

부여하기도 한다. (실내 공간 확보와 효율성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내연기관 초기에는 후륜과 전륜이 구동과 조향 역할을 각각 나눠 맡는 후륜구동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1970년대 석유파동을 겪으며 연료 효율성의 중요성이 급부상하면서 전륜구동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후륜구동이 중심이던 시절이든 전륜구동이 대세로 떠로은 시절이든,

사륜구동은 늘 고유한 영역을 확고히했다.

 

 

현재 기아 라인업에서 가장 대표적인 정통 사륜구동 모델인 모하비

 

 

노면 조건과 환경을 가리지 않는 사륜구동의 매력

 

자동차 마니아에게 '사륜구동(4 Whrrl Drive)'은 언제나 매력적인 개념이다.

 

이 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혐준한 오프로드 주파 능력을 높이는 데 확실한 효과를 보기도 하고,

고속 주행 성은 안정화 측면에서 엄청난 성과를 거두기도 한다.

 

이처럼 사륜구동은 자동차의 주행 성능 최적화나 안전성 제고에 크게 기여해왔다.

 

자동차 마니아들이 이 구동 시스템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 역시 바로 여기에 있다.

 

 

모하비의 프레임 보디 섀시. 거침없는 주파 능력을 뒷받침하는 무기다

 

 

전통적인 사륜구동은 견인력과 주행 안정성을 제공해 빗길이나 빙판길 등 불리한

노면 조건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비단 오프로드가 아니더라도 유용한 역할을 한다는 얘기다.

게다가 최신 사륜구동 시스템은 컴퓨터 제어로 앞뒤 각 바퀴에 딱 필요한 만큼의 동력을 정확히 배분해 주행 성능을

최적화하는 데 더욱 초첨을 맞춘다.

 

내연기관의 사륜 구동 시스템은 차체 앞쪽에 배치한 엔진의 동력을 차축에 거쳐 각 바퀴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각 바퀴의 회전속도를 조절하는 디퍼렌셜 기어를 다수 배치하는 등 구조가 복잡해지지만,

그만큼 주행의 신뢰성은 높아진다.

 

 

사륜구동 전기차 EV6 GT. 전기차의 사륜구동은 고성능 지향 성격이 강하다

 

 

전기모터를 자유자재로 배치할 수 있는 사륜구동 전기차

 

전기차 시대로 접어들면서, 전기차에서도 사륜구동 시스템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히 생각하면,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사륜구동은 별반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차체를 움직이는 구동력을 앞뒤 네 개의 바퀴 모두에 전달한다는 기본 메커니즘은 같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 속내는 무척 다르다.

 

가장 큰 차이는 동력원, 즉 파워트레인의 위치다.

 

차체 앞쪽에 단 한 개의 엔진을 두고 차축을 거쳐 동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전기차는 필요한 각 차축에 전기모터를 달아 동력을 직접 전달한다.

 

사륜구동도 당연히 마찬가지 방식으로 구현한다.

 

 

많은 전기차가 후륜구동을 택하는 가운데, 최신형 EV3는 보기 드문 전륜구동 모델이다

 

 

후륜구동방식이 주류, 최근 들어 전륜구동도 등장

 

내연기관은 전륜구동 방식을 기본으로 택하는 경우가 많은 데 비해,

사륜구동이 아닌 전기차는 대개 후륜구동 방식을 선택한다.

 

이 또한 구조적으로 다른 두 파워트레인에서 기인하는 차이점이다.

 

엔진을 차체 앞쪽에 두고 전륜으로 동력을 전달하는 전륜구동은 내연기관차의 실내 공간 확보와 연비에 유리하다.

 

전기차는 무게 배분을 위해 배터리가 주로 차체 하부에 자리 잡고 보닛 공간 활용성도 줄어서

구조적으로 충분한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게다가 출발이나 가속 시 뒤쪽에 하중이 몰리는 관성 작용과 전기모터 특유의 강력한 토크를 

고려하면 후륜구동 방식이 더 유리하다.

 

 

전기차는 고성능과 주행 안정성을 위해 사륜구동을 택한다. 내연기관보다 배치도 자유롭다

 

 

앞뒤 차축에 전기모터 하나씩 배치하는 사륜구동 전기차

 

전기차는 두 개의 바퀴만 구동하고 싶다면 뒤 차축에 하나,

혹은 네 바퀴를 모두 굴리고 싶다면 앞뒤 차축에 두 개의 전기모터를 배치하면 그만이다.

 

즉, 언제나 엔진은 한 개인 내연기관과 달리 사륜구동 전기차는 두 개 혹은 심지어 그 이상의 전기모터를 쓴다.

 

물론 전기모터가 늘어나니 주행 성능뿐 아니라 전비와 주행가능거리 등에도

차이가 발생하지만 목적은 훌륭히 달성한다.

 

사륜구동을 도입하는 목적도 조금 다르다.

 

험로나 불리한 노면 조건 주파에 중점을 두지 않고,

사륜구동 전기차는 고성능과 고속주행에 조금 더 무게중심을 둔다.

 

배터리로 인해 늘어난 전기차의 차체 중량을 고속주행에 가장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구동방식으로 사륜구동을 선택하는 것이다.

 

 

전기차든 내연기관이든, 사륜구동 방식이 영역을 한층 넓혀주는 건 분명하다

 

 

운전 재미와 주행 안정성에 초첨을 둔 사륜구동 전기차의 매력

 

전기모터의 즉각적인 동력을 감속 기어를 거쳐 그대로 바퀴에 전달하는 전기차 파워트레인 특성상

기술적으로 전기모터는 얼마든지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지금의 보편적인 사륜구동 전기차와 달리 작고 가벼운 고성능 모터를 각 바퀴에 하나씩 적용할 수도 있다.

 

사륜구동은 다양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견인력과 안전성을 제공하므로

기술 발전과 더불어 운전 재미와 주행 안정성은 점점 더 진화할 것이다.

 

특히 전기차에서 그 효과는 더욱 두드러진다.

 

 

 

 

 

출처 - 카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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